헤어졌는데 재회하고 싶은건지 아니면 내가 지를 못 잊었는지 확인하고 싶은건지 모르겠는데 내가 알바하는 카페에서 지 약속 잡고 주문도 얘가 하고 그럼 난 괜히 빠져서 음료 만들고 포스는 다른 직원한테 맡김 알바 시간 바꿨거든 근데 나 마감할 때 걔가 근처 편의점에서 튀어나오길래 진짜 개놀람 근데 무서운건 그 이후로 그 시간대에 자주 마주침.. 마감할 때 나가면 걔도 꼭 하필 그 시간에 옆 카페에서 나와서 스윽 지나쳐가 글구 블로그도 졸라 염탐해; 와 얘 언제쯤 그만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