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늦둥이라 엄마랑 40살 차이나는데 67세셔 예전엔 안 그러셨는데 연세가 이제 좀 차시니까 몸이 예전이랑 다르고 힘드신건 알겠어 근데 뭐만 하면 나이 많은걸 내세우시거든 예를 들면 나랑 무슨 트러블 있으면 늙은게 죄다, 빨리 야지 이런 말을 하니까 나는 그게 너무 듣기 싫은거야 자식으로서 부모가 그런 말을 하는게 맞나 싶기도 하고 일부러 더 끙끙 앓는 소리 내고 그러시니까 그것도 괜히 듣기 싫고.. 내가 나가서 살아야 사이가 좋아질까 싶다가도 연세가 있으니 걱정되서 그건 또 마음에 걸리고 어릴 땐 많이 맞으면서 컸어서 나는 그게 아직도 트라우마로 남아서 그런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