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엄마 차 차 였대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결혼하기 전에 아빠의 권유로 개명하셨대 저렇게 지은 이유는 우리 외증조할아버지가 일제강점기때 일본으로 끌려가셨는데 돌아가시기 전에 외할아버지부부한테 우리의 뿌리는 한국이니까 한국에 가서 터를 잡고 나중에 일본에 남은 가족들을 한국으로 데려가라 라고 하심 근데 외할아버지랑 외할머니랑 한국에 오셨는데 먹고살기 힘들어서 자식들 출생신고 못하고 있다가 한국말도 서툰데 급하게 한번에 신고함 ㅋㅋㅋㅋ 그래서 엄마 이름이 주민등록상 저렇게 신고됐대 나는 어릴때 이모가 엄마한테 차차야~ 하실때마다 엄마이름 예쁘다고 생각했는데 외할아버지가 살아계셨을때 엄마 이름 잘못등록된게 마음이 아파서 한번도 차차야라고 안부르고 아기때 지어준 이름으로 부르셨대 뭔가 찡하고 갬동적인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