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 바로앞에 공원있는데 거기 풀숲쪽에서 새끼고양이가 밤새도록 울길래 맘은 아프지만 데려올 순 없으니까 엄마 나타나나 지켜보고있었거든 근데 담날 낮에 초딩들이 애기가 숨어서 울고있으니까 어거지로 꺼내서 안고있길래 데려가서 키울거냐 했더니 아니라면서 두고 가는거야... 이러면 사람 손타서 어미가 안찾으러 온다며ㅠ 애 상태도 안좋아보이고 해서 어쩔수없이 데려와서 병원가서 균검사도 하고 엑스레이도 찍고했는데 애들이 데리고 놀면서 떨어트린건지 뒷다리 하나 부러지고 성장판이 박살나서 평생 장애안고 살아야한다길래 멀쩡한애도 입양 쉽지 않을건데 임보며 입양이며 어려울거같아 내가 키우기로 마음먹었다... 이제 두달된 아깽이야 우리집엔 성묘뿐이라 합사가 걱정이지만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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