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사람 무섭더라

공장에서 같이 일했던 사람중에 신안사람 있었는데 

신안 치안 진짜 안좋아요? 라고 궁금해서 물어봤는데 진짜 말 그대로 눈깔 뒤집어지더니 불같이 화내면서 그런거 다 언플 멍소리라면서 성내더라.. 아니 신안 섬노예사건 작년까지도 있었고 언론에 나왔었는데 그런거 다 주작이고 구라래 ㅋㅋ 이래서 갇힌 사회가 위험한거 같다

[익인1]

무섭다.. 쓰니 조심해.. 해코지할라..

[글쓴이]

지금은 거기서 일 안해. 그 사람 사람 자체는 괜찮았는데 신안쪽 이야기에만 그렇게 민감하게 반응하더라

[익인2]

주작은 에바지만 다른 동네에서도 생각보다 심심찮게 발생하는 일이더라 반대쪽에서도 장애인 노예로 굴려먹는 일 은근 있었음
근데 거기서 사건 터졌다고 해서 거기 동네는 역시... 이렇게 생각하진 않더라고

[익인2]

그리고 꼭 범죄가 아니더라도 강원도 사람함테 너네집 감자만 먹음ㅋㅋ? 라고 하는거나 제주도 사람한테 너네 집 뒤에 귤나무 있음 ㅋㅋㅋㅋ? 하고 놀리는거엔 다들 화내면서 저거는 왜 정당화 하는지 모르겠네

[익인3]

그래도 자기는 나름 애정 있을 수도 있는 동넨데
외지인이 갑자기 ㅇㅇ시 치안 안좋아요? 하면 기분 좋을 것 같지는 않다

[익인3]

노예로 부려먹고 이런 걸 부정하는 게 아니라
그냥 그 사람 입장에서는 기분 나쁠 질문이라는거여
예를 들어 뭐 건대생한테
건대 근처에 중국인들 거리 있고 엄청 많던데 거기 치안 괜찮아요? 물어 보면 기분 좋지 않은거랑 비슷하지 않을까

[익인4]

질문 하나 했는데 달려들것처럼 열불내는건 문제가 있는듯.. 신안이니까 그런 질문 할 수도 있는거 아닌가? 섬노예 사건 말고도 신안에 대해 안좋은 기사도 많이 봐왔으니까 물어볼 수 있다고 생각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