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인한테 시간가지자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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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둥이1]

애인 싸패임?

[글쓴둥이]

난 진짜 너무하다생각하는데 낮에 전화로 일중이니까 마음 잘 추스리라구만 하고 저녁에 나는 내 얘기도 좀 들어주고 할줄알았는데 저녁에 회사에서 치킨먹고와서 집오자마자 잠들어놓고 새벽에 일어나서 전화로 저렇게 말하면서 전화하면서 잠드는 애인이 너무 미운거야 진짜 진지함이 하나도없어

[글쓴둥이]

날 정말 말처럼 사랑했다면 걱정할거같은데 그런게 하나도안보이니까 너무 속상해 물론 가족같지도않은 사람이 돌아가신거지만 그래도 누군가 죽었다는 것만으로도 슬픈데,,

[둥이2]

음 내 생각을 말해보자면 애인은 혹시 둥이가 힘들고 얘기 꺼내면 속상할 수 있으니까 얘기 안하는거 아닐까? 나도 누군가 가족이 돌아가셨을때 말 꺼내는게 어렵거든. 거기다가 둥이가 그 가족이랑 사이가 안좋았다고 하니까 남친 입장에서는 혹시라도 긁어 부스럼 만드는거 아닐까 하는 생각일수도 있을 것 같아.

[글쓴둥이]

그런걸까..?애인이 평소 내가 가족에대해 힘든얘기하면 자기는 그 상황을 모르니까 잘 얘기못하겠다 괜히 실수할까봐 라는 말을 하긴했는데 나는 애인이 그래도 오늘은 전화해주면서 같이 얘기를 들어주길 바랬어 ..평소에는 전화잘만하면서 하필 오늘 딱 필요할때 집오자마자 잠들었더라고 그러고 깨서 새벽에 저렇게 애교부리듯 사과하고 전화하면서 다시 바로 잠드는거보니까 너무 미웠어 그냥 ,,그래서 일방적으로 시간갖자고 해놓은 상태야

[둥이3]

쓰니가 티를 안냈으면 애인은 상황을 잘 모르니까 괜히 말 안꺼냈을수도 있어. 잘 얘기해봐

[글쓴둥이]

근데내가 애인한테 오늘 너가 제일 필요했는데 너가 없어서 난 너무 서운해 라고 이미 티를 냈다고 생각햇어ㅜㅜ 내가 한 말에 뭐라 말이오는지보고 생각해보게

[삭제한 댓글]

(본인이 직접 삭제한 댓글입니다)

[글쓴둥이]

이해하기 너무 힘들어ㅜㅜ내가 일단 저렇게 카톡 보냈으니까 뭐라 말이오겠지..그거보고 생각해봐야겠다 지금 넘 힘들어서 지친것도있고 머리아파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