갔더니 내 거까지 음료 미리 시켜놨더라. 30분 정도 짧게 얘기하고... 뭐 때문에 힘들어했는지 전애인한테 얘기해달라 해서 들어보구 길게 시간 끌 필요 없을 거 같아서 내가 먼저 30분만에 일어나자고 했어 ㅎㅎ 구래도 마지막에 조금 웃으면서 대화했네. 미련은 없어보이는데 내가 헤어지고 좋냐고 물어봤더니 힘들대~ 힘들지도 않으면 나 쪼끔 무너질 뻔했는데 그래도 얘도 헤어짐이 힘들긴 했구나 싶어서 웃음이 나더라 ㅎㅎㅎ 내 할 말은 편지에 구구절절 써서 줬어. 읽든~ 안 읽든 행복하게 잘 살아라! 그 앞에서 안 울어서 다행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