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댓글 남겨준 고마운 둥이들👋🏻 ☁︎︎⋆。˚✩☁︎︎⋆。˚✩☁︎︎⋆。˚✩☁︎︎⋆。˚✩☁︎︎⋆。 ☁︎︎⋆。˚✩☁︎︎⋆。˚✩☁︎︎ 소개팅 다녀온 후기를 남기러 왔어 ❤️ 처음 딱 만났을 땐 사진보다 실물이 더 훈훈해서 호감 딱 생겼다가 카페에 들어가 대화를 하기 시작한 순간부터 점점 - 로 깎여나갔어 🥺 생각해둔 대화 주제가 한시간 만에 거의 고갈이 되었고 할 말도 잘 생각 안 나고 한 주제로 대화를 해도 몇 마디 나눌뿐 꼬리에 꼬리를 물고 대화가 이어지질 않는거야. ISTP 집돌이라고 하는데, 얘기할수록 나랑 놀고 싶어하는 코스 취향이 맞지 않는게 보였고 공통 관심사가 겹치는게 없어서 더욱 힘들고 기가 빨렸던 거 같아. 약 5시간 동안 카페-밥-술집을 들리며 대화를 나눴고 초반 카페 2시간 때부터 위기가 와서 집에 가고싶다는 생각을 했는데 그래도 더 참고 놀았는데 잘 안 맞는듯… 상대방과 대화하면서 느낀건 연애 경험도 소개팅 경험도 없어보일 정도로 서툰 느낌이었는데 찐이었더라. 애프터를 받았는데 난 오늘 하루종일 기가 빨리고 너무 힘들었던 터라 호감이 다 가라앉아서 결국 주선자에게 얘기해서 눈치를 줬고, 그분껜 눈치껏 거절하듯 다음에 시간 맞으면 보자고 하고 끝냈어 😂 사실 나도 연애는 처음이고 뭘 잘 모르는데 나도 이정도는 하겠다 싶은 말들도 잘 안하고 뭔가 매력도 없고 대화나 좋아하는 취향도 겹치는게 없다보니 그냥 더 이상 안 맞는게 좋겠다고 결정했다 🚰·̫🚰 당분간 소개팅은 안 받고 좀 쉬어야겠어… 이렇게 기 빨리고 힘든 일인지 몰랐다 흑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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