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생각나서 쓰는 혼자 챔필 다녀온 후기

 

일단 난 유일하게 있는 유니폼 한 벌이 나지완이야 나지완 09년도 홈런 보고 야구를 보기 시작했거든 놀랍게도.. 첫 직관도 은퇴식 날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야외도 싫어하고 사람 많은 것도 싫어해서 집에서만 봤는데 그래도 내가.. 나지완 팬인데 은퇴식은 꼭 가야지 싶어서 마음 먹어버림 잘 기억은 안 나는데 그날 아마 알바가 2시에 끝났을거야 끝나자마자 터미널 가서 버스 타고 광주로 갔어 맞다 난 인천 살아 ㅋㅋㅋㅋㅋ 오래 걸릴 뿐이지 가는건 쉬웠어 경기장까지도 버스 하나면 가니까 마을 버스 탔는데 나처럼 유니폼 입은 사람도 많아서 너무 신기했어!!! 경기는 이미 시작해 있어서 매우 조급해진 상태였음.. 내리자마자 막 달려감 자리는 의외로 쉽게 찾았다 첫 직관인데 대승까지 해서 기분 진짜 좋았어 글고 분위기가 ㄹㅇ.. 이게 광주구나.. 싶었음 은퇴식 보면서 질질 짜다가.. 막판에 나는나비 영상으로(…) 보여줄 때 숙소 감 버스 불안해서 걍 나왔어 아니 나는 막 윤도현 밴드 진짜 오는 줄 알았단 말이야 인사 영상 떠서 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길래 나왔지 😮 하여튼.. 최고였다.. 개막하면 한 번 더 가봐야지

[무지1]

나랑 같은 날 함께 했구나 무지얌 ㅎㅎㅎㅎ

[무지2]

나도 나비 은퇴식이 첫 직관이었는데!

[무지3]

나도 나비 은퇴식 보러 대전에서 내려갔었는데ㅋㅋㅋㅋㅋ 그날 경기도 깔끔하게 이겨서 좋았지

[무지4]

나도 저 날 챔피언 석에서 봤어
진짜 감동이었어 ㅜㅜ
나지완이랑 눈도 몇번 마주침
포수 바로 뒷자리라 ㅎㅎ
진짜 저날이랑 신인들 인사온날이랑 직관 짱이었음 ^^

[무지5]

나도 갔었는데.. 보기만해도 눈물난다 ㅎㅎ

[무지6]

나도 갔었는데ㅜㅜㅠ 진짜 눈물 ㅠㅠㅠㅠ
경기 첫 직관 이기고 좋았겠다 은퇴식만 아니였으면
더 기뻤을텐데..나도 09년 나비 끝내기 홈런에 입덕해서 지금까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