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암환자인데 엄마랑 의사 뻘하게 웃겼던서ㅋㅋㅋ

수술하고 추적검사 하러 댕기는 중인데

엄마가 걱정되니까 주치의한테 나 풀건강검진 하는건 어떠냐고 그랬더니

ㄹㅇ 너무 시크하게 젤큰 검사인 펫시티 찍었는데 뭔 풀건강검진을 해요~~

이래서 뻘하게 웃겼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항상 좀 쿨시크해ㅋㅋㅋㅋㅋㅋ

[글쓴이]

다른사람들은 안하는 펫시티로 다 봤는데 뭐~~ 이러는데 말투가 넘 웃겼어ㅠㅋㅋㅋㅋㅋㅋ

[익인1]

쓰니 건강해라~~~

[글쓴이]

고마뤄!!!૮ ˶′ﻌ ‵˶ ა

[익인2]

우리 동생도 암환자인데 의사 쌤 완전 시니컬하시대 ㅋㅋㅋㅋㅋ 말투보니까 그 의사 쌤 생각나

[글쓴이]

맞어 되게 시니컬해!!ㅋㅋㅋㅋㅋㅋ 왜요? 아직도 죽을 것 같아요? 이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익인2]

헐 ㅋㅋㅋㅋㅋㅋㅋ 혹시 신촌 ㄹㅅ야..? 우리 엄마한테도 그럼 ㅠ 동생이 너무 힘들어해서 잠깐 항암 중단했는데 어머님~ 그래서 항암 안 해서 더 괜찮아졌나요? 지금은 하고 싶어도 못해요~~ 이러심 ㄴㅋㅋㅋㅋㅋ 근데 지금은 몸 괜찮아져서 항암 중 ㅋㅋㅋㅋ ㅠㅠ 쓰니도 우리동생도 완치했으면 좋겠다 같이 힘내보쟈!!

[글쓴이]

ㅋㅋㅋㅋ아냐 난 일산ㅋㅋㅋ 우린 엄마는 아냐 괜찮을거야 이런타입, 난 뭐 죽을수도 있지; 이런 타입이라 엄마가 하소연 하니까 주치의가 나보고 저러더라곸ㅋㅋ 자긴 걱정 안된다고 아직도 죽을 것 같다 생각하냐곸ㅋㅋㅋ 동생도 나도 화이팅이다!!!! 시간 금방 지나갈거다!!

[익인3]

혹시 무슨암이야? 지금은 갠차나ㅜㅜ?

[글쓴이]

나 골육종! 아직 2년차라 계속 지켜봐야해 전이재발

[익인4]

쓰니 무슨 암인지 물어도 괜찮을까? 불편하지 않다면

[글쓴이]

골육종!

[익인4]

아.. 증상이 있었던 거야?

[글쓴이]

지방종처럼 안에 딱딱하게 만져졌는데 그게 커졌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