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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조회 163l
이 글은 1년 전 (2023/3/30) 게시물이에요
자살하고 싶다 진짜 

온갖 약 다 털어넣고 삼키면 죽을 수 있나 

부모님한테도 죄송하고 하루하루 이 상태로 견디는 게 지옥이다 

내일이 안 왔으면 좋겠는데 나빼고 다들 열심히 살고 있는데 나는 더 이상 아둥바둥하는 게 안돼 

다 포기하고 싶어 

며칠 전까지는 그래도 희망을 가져보려고 했는데 이제 그냥 자포자기 상태야 

밥 먹는 것 조차도 죄책감들어 

그러면서도 속이 공허하니까 뭐라도 때려넣고 있는 내가 너무 역겹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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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
무슨일이야 쓰나 ㅠ 나한테 다 털어놔봐! 시험준비하고 있는거야?
1년 전
글쓴이
공무원 준비해…이번에 떨어지면 답도 없는데
1년 전
익인1
나도 공부때문에 진짜 계속 정신과 약먹고 그래도 안괜찮아서 죽고싶었던적 있었어 ㅠ 그래서 공감가네 쓰니가 올해 정말 최선을 다해서 이번까지만 하고 깔끔하게 포기한다라는 마음으로 하든지 정신적으로 좀 괜찮아 질때까지 잠시 쉬어가든지 해야할거같네.. 사실 포기하는것도 크나큰 용기가 필요해.. 나는 공무원은 아니었지만 어떤거 공부하다가 포기한적 있었거든 공부가 심적으로 죽을 만큼 힘들었는데 놓는게 더 힘들더라
1년 전
글쓴이
포기하는 게 회피하는 거라고 생각돼서 결국 또 난 도망가는구나라는 생각을 안고 무언갈 시작한다는 게 스스로 너무 자괴감들 것 같아서…근데도 마지막 기회를 이렇게 날리는 내가 답답해
1년 전
익인2
나도 그랬는데, 앉아서 꾸역꾸역 뭐라도 하면서 버티니까 끝은 나더라. 무슨 공부 인지는 모르지만. 너무 힘들면 쉬어 가도 좋아. 미련이 남으면 끝까지 울면서 하더라도 끝까지 놓지 말아줘. 그럼 좋은 날이 오더라. 힘내!
1년 전
글쓴이
꾸역꾸역하는 걸 못 해내면 난 미래가 없는 거겠지?이렇게 극단적인 생각만 앉아서 하고 있고 글자가 눈에 안 들어와 하루하루 시간만 때우는 느낌이야
1년 전
익인2
괜찮아! 난 차라리 차에 치이는게 더 낫지 않을까 라는 생각도 들 정도였어. 글자가 안들어와도 소리내서 읽고, 손으로 쓰고, 방금한것도 까먹어서 맨날 울고 시험전날까지 심장이 너무 두근 거려서 약도 처방할 정도였어. 시험 당일도 망한거 같아거 뛰어내리고 싶은 심정이었는데, 생각보다 잘 봐서 지금은 행복해졋어. 그때는 너무 불안하니까 10분에 한 번씩 안좋은 생각도 하고 울기도 많이 울고, 밥도 제대로 못먹었는데.
그래도 밥은 30분 꼭 먹고, 울면서도 뭐라도 보고 쓰고 외우려고 중얼거리고 하다보니 시험날까지 다가오더라고. 시험전에 난 내가 완성된 인간이 됐을 줄 알았는데, 망하면 어쩌지 이거 뿐이더라. 나만 그런거 아니고 다 그런거고 정도가 좀 다르지만 다들 내색은 안하는거 더라고. 너무 자책하지 말고 오늘 하루하루를 살아내는 느낌으로 조금만 더 힘냈으면 좋겠어. 잘 하고 있고, 잘 해왔으니 꼭 빛을 발할거야. 파이팅!

1년 전
글쓴이
고마워ㅠ댓글 읽은데 눈물이 터졌네…정말 절박하게 했구나 멋있다…
나는 계획대로 다 못 보고 갈 것 같아서 아예 마음이 포기상태였는데 강박에 불안까지 더 심해져서 정상적인 사고가 안더ㅣ나봐ㅜ 댓글보고 조금이나마 마음을 바꿔보려고 해…댓글 쓰면서도 확신은 안 들지만 그냥 조금이라도 더 보면 분명 지금보단 후회를 덜하겠지?

1년 전
익인2
물론이지. 책 전체 다 외워도 불안한건 마찬가지 일거야. 내가 할 수 있는 선이나, 지금까지 했던것들이라도 촤대한 들고가려고 계속 보고, 외우고, 반복하면 좋은 결과 있을거야. 밥 잘챙겨 먹고, 잠도 충분히 자고. 그럴 자격 충분하니까 먹는거 자는거에 너무 죄책감 가지지말구. 내가 그랬어서 마지막에 체력이 많이 떨어져서 힘들었거든 ㅠㅠ 그래도 포기하지 않는한 잘 되더라구! 어차피 시험전까지 불안한거구, 대충이라도 좀 보면 시험장에서 뭐라도 생각나니까 너무 걱정말고! 초콜렛 같은 달달한거 잘 챙겨먹길 바래! 내가 응원하고 기도할게
1년 전
글쓴이
2에게
진짜로 고마워…너무 힘들어서 글 쓴건데 힘이 된다ㅠ얼굴도 모르는 익명의 나를 위해 이렇게 따뜻하게 답변 남겨줘서 고마워🥲오늘까지 감정 잘 추스리고 내일은 더 힘내볼게!
이렇게 따뜻한 마음 가진 익이니한테도 앞으로 행복한 일만 가득하길 바라…!

1년 전
익인3
친구야 나랑 똑같다ㅠㅠㅠㅠ 지방직 공부는 잘 되어가?ㅠ
1년 전
글쓴이
ㅠㅠ답글 달린지 모르고 이제 봤네…나도 지방직 준비는 잘 안돼…다행히 국가직은 필기 합격했고 그거라도 붙자 이런 마음이야ㅠ익이나 포기하지 말고 조금이라도 마음 편하게 갖고 그냥 안 보면 후회하겠다 싶은 거라도 봤음 좋겠어. 익이니도 지방직 좋은 결과 있을 거야!! 응원할게!!
10개월 전
익인4
나랑 상황이 비슷해서 눈물난다 지금은 괜찮아 쓰나?..ㅜㅜ
10개월 전
글쓴이
많이 힘들었는데 다행히 필기 합격했어…진짜 결과는 어떻게 될지 모르는 거니까 진짜 죽고싶을 만큼 힘들어도 그냥그냥 견딘다 생각하고 책상앞에 앉아있던 게 답이었던 것 같아ㅠ진짜 나는 부족하다 생각해도 시험 당일 날 어떻게 될지는 아무도 모르는 거더라고…지금 진짜 힘들겠지만 조금만 더 힘내고 잠자고 밥 먹는 거 최대한 규칙적으로 하고!혹시나 공부가 잘 안되더라도 너무 자괴감 느끼지 말아ㅠ다들 비슷한 상황일거야… 나도 똑같은 상황 겪었던 사람으로서 응원할게!!!잘 될 거야!!
10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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