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애인이 들이대서 얼떨결에 사귀었고 장기연애를 했었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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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연애 기간 내내 뭔가 이 사람은 전애인을 좋아했었다!! 이런 느낌을 못 받은 느낌이 들었어 

그럼 이 사람 좀 별로인 걸까? 우유부단한 성격이라 해야 하나 

되는대로 사귀었다가 크게 좋아하지도, 싫어하지도, 그냥 옆에 있었기에 사귄 느낌이라 이 사람 뭐지 싶은 생각이 들어

[둥이1]

아마도 그럴 듯

[둥이2]

걍 그럴수도 있다고 봄...

[글쓴둥이]

그냥 애인 유무 현상 유지를 위해 사귀었다는 느낌... 근데 이런 사람 저런 사람 있는 거겠지 뭐

[둥이3]

그럴수도 있긴한데 장기연애인만큼 오래만났던 상대에 대해 저런식으로 말하는건 좀 그래..

[글쓴둥이]

아 이 사람 자기 입으로 안 좋아했었다 말하진 않았어 그리고 들이댔다는 거는 내가 함축해서 써놓은 거고 계기가 있긴 했는데 이 사람의 전 애인이 스타트를 끊었고 후에 정신 차려 보니 사귀고 있더라~ 이런 느낌이었어

[둥이4]

그것마저 못하는 사람도 태반인데 그 이유만으로 별로라고 하는건 좀.. 걍 그럴수도 있다고 봄 솔직히 저런 사람 종종봐서

[글쓴둥이]

맞긴 해
근데 이 사람 장기연애가 좀 수월하게 진행된 편이긴 했대 각자 사정 때문에 연애 기간 동안 많이 만나진 못했다 하더라고

[둥이4]

나도 전 연애 장기연애 했던 사람인데 전 애인에 대해 언급 잘 안하려고 함.. 현애인 기살려주려는 의도로 가볍게 전애인 욕한적은 있지만..내 전연애의 좋은 기억, 칭찬 등은 일부러라도 말 안함..ㅠ그게 현애인에 대한 예의, 당연한거라고 생각하기도 하고 괜한 싸움 안일으키는 방법이기 때문에..
이런 일은 당사자 아니고서야 모르는 일.. 아마 둥이 애인도 이런편 아닐까 생각드네

[글쓴둥이]

맞지 그게 트러블 안 일으키지.. 고마워!

[둥이5]

그거는 당사자가 아니면 절대 몰라

[둥이5]

친하지도 않은 사람들한테까지 애인 욕 하고 다닌 거 아니라면... 전애인이랑 사귈 당시 둘이 있을 때만 잘했을 수도 있는 거고 처음에는 불타다가 점차 식어서 그런 걸 수도 있고 애초에 남들 앞에서 연애감정을 잘 드러내지 않는 사람들이 꽤 있어서

[글쓴둥이]

맞네... 고마워

[둥이6]

그냥 그때의 감정이 식어서 산뜻하게말한거아닐까?어쨌든 장기연애했다는건 그만큼 노력할 정도의 사랑이 있긴했단거니까

[둥이8]

2

[둥이7]

장기연애를 했다고 쳐도 전애인에 대한 마음이 그저그랬겠지 그냥 만날 사람 없어서 만난 거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