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들거나 고민 있는 익들 들어와줘

요새 좀 힘들어 보이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아... 

내가 그 고민이나 문제를 해결해줄 수는 없지만 

그래도 난 누군가에게 고민을 내뱉는 것 만으로도 나름의 큰 위로가 되었거든... 

혹시 버티기 힘든 일이 있다면 여기서라도 마음껏 표현해줘

[우동1]

있었는데 사라졌어요
그래도 조금 끄적여보면 좋아했던 사람이 며칠 째 연락 안 봐서 문자로 정말 뭐라했는데, 그렇게 해야만 보는 게 너무 서운해
그리고 그 사람도 만날 때는 막 고맙다 좋다 표현 하는데 꼭 연락은 진짜 더럽게 안 봐
그래서 연락 안 하고 살다가 무덤하게 잊혀지는 게 좋은 선택일지 고민이야
참고로 고백했음 좋아한다고 근데 괜찮다한 사람임

[글쓴우동]

그랬군요... 좋아하는 사람에게 연락을 받고 느끼는 그 설렘과 기쁨이 참 소중한건데...
절대 쉬운 일은 아니겠지만 쓰니가 그 분에게 노력했던 일들을 이제는 반대로 쓰니에게 해주는 분을 만나는 게 좋지 않을까요?
내가 좋아하는 사람에게 잊혀지는 건 너무 슬픈 일이지만 아무리 노력해도 그 노력을 몰라주는 사람을 계속 붙잡고 있어봤자, 결국 쓰니의 감정만 지쳐갈거에요. 쓰니는 좋아하는 사람에게 노력할 줄 아는 멋진 사람이니까, 분명 그 노력을 알아주는 새로운 사람이 나타나게 될 거에요. 쓰니의 사랑이 그분이 될지 다른 분이 될지는 제가 알 순 없지만 쓰니의 사랑이 행복하게 이루어지길 응원할게요! 파이팅!

[우동1]

우오… 감사합니다 되게 기분 좋아지네요

[우동2]

이런글쓰는것도 부끄럽지만, 요즘은 사는게 수치스럽습니다 제딴에는 호감이라 생각한게 그친구에게는 그저 친구로서의 호감이었나봐요 난 그것도 모르고 김칫국이나 마시고 있고. 매번 이도저도 못하고 어영부영 사람 놓치는 인생이 참 기구합니다 대학교와서는 좀 달라질줄 알았는데 여전히 매력적이지도 친구가 많지도 행복하지도 않네요 행복하지도 매력적이지도 않아서 인기가 없는것이겠지만요,,ㅎㅎ 빨리 돈 모아서 인생.. 좀 멋있게 살아보고 싶습니다.!! 그땐 그 친구가 절 좀 다르게 봐줄지도요

[글쓴우동]

분명 그럴 수 있을거에요!
대학에 와서 달라질 줄 알았던건 아마 대학이 중고딩 때보다 더 넓은 세상이라 느꼈기 때문일 수도 있어요. 하지만 대학 뿐만이 아니라 세상에는 정말 넓고 다양한 것들이 있고 우린 아직 그것을 즐길 많은 시간들이 있잖아요. 그 수많은 시간동안 많은 과정이 필요할 거고 사람과의 관계도 그 중 하나에요. 지금은 그 노력이 지치고 먼 기다림 같을지 몰라도 분명 언젠가는 그 노력이 늘 내 뒤를 지켜주고 있었구나하는 날이 올거에요! 우리 같이 힘내봐요!
응원할게요! 파이팅!

[우동3]

음...나는 20대 후반을 바라보는데 아직 누구도 못사겨봤어당연히 눈은 안높은데 나랑 맞는 사람이 안보이는거같다...과거엔 어플때는 대시를 서로주고받고 했다가 직접 만나고 연락 끊긴게 8할이고 만나기도전에 끊긴건 2할임...혼자있는거 좋아하고 혼밥 혼영 혼겜 다 즐기는데 가끔은 애인이랑 일상공유도 하고 그냥 소소하게 카페가고 하고싶은데 이제는 누굴만날 생각이 없다..

[글쓴우동]

사실 나랑 맞는 사람을 만난다는게 생각보다 힘든일이지... 서로 사랑하는 사람들 보면 서로 안맞는 사람들인 경우 생각보다 많더라구
성향이 달라도 같이 있으면 좋고 행복하니까 서로 하나씩 양보하고 맞춰가는거지. 서로 완벽히 성향이 같은 경우는 적은 거 같아. 분명 익에게도 같이 있고싶은 그런 사람이 나타날거야! 내가 응원해!

[우동4]

1. 이쪽 생활을 빨리 시작해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연애 목적으로 만 앱을 하고 있는 거라 오래 사귀다가 헤어지는 과정이 반복되다 보니.. 이젠 새로운 사람을 만나서 알아가는 과정이 너무 힘들어요.

2. 최근에 썸에서 흐지부지하게 끝나고 예전에 헤어졌던 애인이 재회하자고 연락와서 만날약속 까지 잡았는데 당일되면 자꾸 일 때문에 캔슬당해서 이번에는 제가 날짜를 잡아봤는데 또 캔슬당했어요. 그전까지는 저는 마음이 없다가 상대쪽에서 재회하고 싶다고 하니까 저는 다시 마음이 생긴건데.. 제가 또 잡아볼까 싶은 생각이 드네요.. 해도 괜찮을까요ㅜㅜ

3. 이쪽 사람들은 다 눈 높은 사람밖에 없는 건지 연락 와서 사진 공개해 주면 맘에 안 들다고 죄송하다는 답장만 받고 있고 예전에 앱에서 사진 공개할 땐 안 그랬는데 요즘은 10 대 9가 노식이라고 하니까 이젠 앱도 잘 안 들어가게 되네요 전 이쪽이다고 믿고 싶은데 가끔씩 제가 이쪽 사람이 맞는 건지 혼란이 오기도 해서 힘드네요.

[글쓴우동]

인간관계에 많이 지쳐서 그런 게 아닐까요? 감정소비가 극심한 인간관계 특성 상 지치는 게 당연해요.. 인간관계를 잠시 접어두고 취미나 다른 행복해질 방법을 찾아보는 것도 좋은 방법라고 생각해요. 그리고 이쪽에 대한 혼란과 전 애인과의 관계에 대한 고민은 작성자님이 이미 답을 찾은 게 아닐까요? 어찌 됐든 작성자님은 전 애인에게 마음이 생겼고 일반보다는 이쪽에 마음이 가시는 거잖아요. 인간의 마음은 수학 정답지처럼 정답이 정해져 있지 않으니까 작성자님의 마음이 가는 행동이 곧 정답이라고 생각해요. 마음이 가는데로 행동한 결과가 설령 좋지 않아도 그게 잘못된 건 아니에요. 그 좋지 못한 결과를 후회하는 게 아니라 잠시 쉬어가면서 또 다시 행복을 위한 행동을 실현하다보면 분명 작성자님의 행복을 찾으실 수 있을거에요! 전 작성자님을 포함한 모든 분이 행복해지셨으면 좋겠어요. 응원할게요!

[우동4]

감사합니다ㅜㅜㅜㅜㅜㅜㅜㅜ

[우동5]

저도 지금 써도 되나요?

[글쓴우동]

얼마든지요!

[우동5]

1. 내가 인스타로 이쪽사람 처럼 보이는 어떤분께 연락을했거든?
(이쪽 분이랑 맞팔 꽤 되있어서)

암튼 그래서 혹시 내가 이쪽분이 맞냐고? 물으니깐 아니라고 해서, 내가 뻘줌해가지고 걍 오래전부터 님 피드 사진 즐겨봤는데 친해지고 싶어서 연락했다 했어. . 그니꺄 그럼 사진
줘봐라해서 사진주고 스몰톡 좀 하다가
인스타 맞팔했거든?
여기까지 그럴수 있다 생각했는데

[우동5]

2. 새벽에 이친구 가 갑자기
나한테 연락와서 뭐하냐고
뭐하고 있는지 궁금하다고
자기좀 놀아달라고 얘기하는거야
그렇게 대화좀 하다가 내사진
어디가면 더 볼수 있냐고 좀
달라하더니. . 보여주니깐
막 잘생겼다? 고 칭찬해주드라고?
그렇게 계속 스몰토크 좀 하다가
마지막 메세지는 이친구가 지금
안읽씹 한 상태인데?
걍 내가 깊게 생각하는 걸까,

[글쓴우동]

흠.. 헷갈리긴 한다
근데 인스타 같은데서 보면 이성끼리든 동성끼리든 서로 칭찬해주고 이러는 경우는 많이 봐서.. 저것만 보고 따지긴 조금 무리가 있을 것 같아

[우동5]

글쓴이에게
걍 안지 이틀된 사이니깐
크게 신경 안쓰는게 좋겠쥬?

[글쓴우동]

5에게
일단 어찌 됐든 인연이 생긴 상태잖아? 아직 이틀 정도밖에 안됐으니 익도 그분한테 큰 감정이 생겼다고 보기에도 어렵고. 그럼 일단 조금 더 연락을 가져본 후에 익이 마음이 커져간다 싶으면 한번 생각해보는 것도?

[글쓴우동]

글쓴이에게
근데 일반한테 고백하는 건 많이 신중해야 하는 문제니까 너무 성급하게 행동하진 말고. 이쪽분들이랑 맞팔 많이 한거보면 딱히 혐오감을 가진건 아닌것 같지만 본인이 직접 고백을 받는 건 또 다른 문제니까

[우동5]

글쓴이에게
이분도 나한테 나쁜마음
가지고 연락한건 아니겠지?

[글쓴우동]

5에게
이쪽분이랑 맞팔했다는 거 보면 딱히 나쁜 마음 가진거라고 보이진 않지만... 이건 내 생각이고 혹시 위험할 수도 있으니까 익을 너무 다 드러내지는 마

[우동5]

글쓴이에게
나도 사진보내준게 걱정된다. . .

[우동5]

글쓴이에게
이게 젤 무섭

[글쓴우동]

글쓴이에게
아님 그분이랑 맞팔했다는 이쪽 분들한테 물어보는게 어때?

[우동5]

글쓴이에게
팔로우가 거의 3,4천명
되니깐 안읽으시더라 ㅎ

[우동5]

5에게
아 나 아웃팅 당하는거
아니겠지?
사진도 일부러 달라한것같기도

[글쓴우동]

5에게
사진 말고는 더 보여준거 없어? 학교라던가 직업이라던가

[우동5]

글쓴이에게
걍 전공만 알려주고 지금 취준 하고있다고 했음 !

[우동5]

5에게
학교이름하고, 학교지역
이런건 x

[글쓴우동]

5에게
다음부턴 일반이든 이쪽이든 함부로 정보주는 건 삼가해ㅠ
일단 꺼림직해보이면 연락을 뜸하게 한다던지 해서 조금씩 멀어지려고 해보는 게...

[글쓴우동]

글쓴이에게
맞팔한 다른 이쪽분들한테도 더 연락해보고

[우동5]

글쓴이에게
아 익이 그렇게 말하니깐 무섭다. .

계정 일단 폭발시켜야겠어

[글쓴우동]

5에게
아무일 없길 바래

[우동5]

글쓴이에게
똑똑 글쓴익인 아직있을까?

[글쓴우동]

5에게
응 왜?

[우동5]

글쓴이에게
나 역대급 일이 있었어 ㅎ

[글쓴우동]

5에게
뭐야 뭐야 좋은 일이었음 조켔는데...

[우동5]

글쓴이에게
하 번호순대로 정리해보께. .

1. 익인이랑 대화하고 담날
이친구가 뭐하냐고 또 dm이
왔어 ㅋㅋ 그렇게 또 대화하다가 나한테 전화되냐고
목소리 듣고 싶다고 해서
담날에 인스타 이용해서 통화를 했거든?

2. 인스타로 통화 1시간 하면서 걍 서로 한테 궁금한거
묻다가 이친구가 자기도 사실
완전이성애자는 아닌것 같다는거야. . 남자는 안만나 봤지만 좋은사람 있음 만나보고 싶데,

[우동5]

5에게
3. 그러면서 나한테 완전
동성애자 인지 아님 양성애자
인지 묻길래, 내가 양성쪽인것 같다하니깐 나보고 그럼
남자들이 좋아하는 야한거
좋아하시겠네요? 라고 묻는거야. . 그래서 난 당연히 여자
그런사진일줄 알고 싫어하진
않죠라고 대답했는데

이친구가 전화끊고 dm 으로
막 야한얘기하자면서
고래잡앟냐 오늘 팬티 무슨색이냐 물으면서 자기 팬티
사진고내고 막 야한짖을
막하는데 처음엔 받아주다가
이게 좀 아닌것같다는 생각이드는거야. . .

주변에 레즈친구한테 .이거 얘기해주니깐 원래 이쪽에
가끔가다 ㄸㄹㅇ들 엄청 많다고 그러던데 얘도 그중 한명

[우동5]

5에게
이겧지. ?
무섭더라

[글쓴우동]

5에게
아이고.. 솔직히 만난지 얼마 안된 사람한테 저런식으로 그러는 건 좀 무례하다고 생각해..

[글쓴우동]

글쓴이에게
그다지 좋은 사람인것 같진않어

[우동6]

쓰니님같은 사람 만나고싶어요

[글쓴우동]

분명 익 마음에 드는 좋은 분 나타날거에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