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원준은 지난 9월27일 고척돔 대표팀 훈련 주루플레이 도중 동료 타자의 타구에 왼쪽 종아리를 맞았다. 맞을 당시는 큰 부상이 아니어서 검진을 받지 않고 28일 중국 항저우로 출국했다. 그러나 상태가 호전되지 않자 선수촌에서 검진결과 염좌 판정을 받았다. 대표팀 경기는 결국 한 타석도 들어가지 못하고 벤치에서 응원만 펼쳐야 했다. 동료들의 활약 덕택에 금메달을 목에 걸고 귀국길에 올랐다. 인천공항에 도착했을때도 제대로 걷지 못하는 등 상태가 심상치 않았다. 구단트레이너가 동행한 가운데 10일 정밀검진을 받았고 결국 팀이 6경기 남았지만 그대로 시즌을 마감했다. 나성범 최형우 박찬호에 이은 4번째 부상 이탈이었다. 검진을 받아야 큰 부상이 아닌지 맞는지를 알 수 있는 거 아냐? 귀국하고 나서 기아 구단 차원에서 급하게 검진 해봤더니 종아리 근막 및 근육 미세 손상 판정 재활 6~8주 시즌아웃임 류중일은 이의리한테도 너무했지만 어떻게 최원준한테도 이러냐? 선수 몸을 그냥 막 굴려도 되는 소모품인 줄 아네ㅋㅋㅋ 덕분에 최원준은 근육 손상된 채로 목발없이 아겜 일정 소화하느라 개고생하고 몸 망가지고ㅋㅋㅋㅋ 막말로 상무 전역했고 군입대 혜택도 필요없는 선수인데 최원준이 이번 일로 얻은 게 뭐가 있지? 최원준은 계속 자기가 경기에 나가지 못해서 도움된 게 없다고 죄송하다고 하는데 그럴 필요 없음 박세웅 말대로 덕아웃에서 상대 투수 분석해서 구종 알려주고 전력적으로 도와준 것만으로 최선을 다했고 대단한 거임ㅋㅋㅋ 나같음 아파서 서있지도 못하겠다고 드러누웠다 어떻게 참았냐 진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