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생이 우수한 건지 내가 한심한 건지 분간이 안 가는데.. 어쨌든 동생한테 열등감 품는 나 자신이 너무 싫어져.,,
동생이 오늘 2번째로 해서 아슬아슬하게 1급 컴활 필기에 붙었다는데,,, 난 동생이 본인 입으로 떨어질 것 같다고 울고불고했다 길래 불쌍하다고 동질감 느끼면서 한편으론 안심감을 느껴버렸거든...
그런데 오늘 2번째 시험 결과가 합격이라고 떴대.. 난 솔직하게 순수히 기뻐하고 응원해 주질 못하겠어;
나랑 똑같이 대학 다니는데 나보다 더 우수한 대학에 스펙도 공부도 나보다 더 잘 하는 게 어떤 면으론 너무 열등감 품어서.,,, 내가 말했지만 정말 덜떨어져 보이네:
잘 돼가는 동생을 자기가 못났다고 기뻐해 주지 못하는 언니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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