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체능시키면 집안이 괜찮은 편인가???

대학원까지

[익인1]

당연..

[글쓴이]

웬만하면 못시키나???

[익인1]

울집 큰언니 예체능했는데
상상초월이야 ㅋㅋ 중딩때 부터 했는데 기둥 뽑혔어

[익인2]

👌빵빵하다는거지

[글쓴이]

근데 사는동네는 별로…

[익인2]

동네는 상관없어 각자 집이 중요하지. 잠깐 사는 집일수도

[익인3]

대학원까지면 괜찮은 수준이 아니라 그냥 걔가 평생 일 안 해도 먹고 살 수 있는 수준...ㄷㄷ

[글쓴이]

근데 사는 동네는 신림인가 대림..? 이쪽인데도??

[익인3]

나도 예체능계 재학 중인데 솔직히 사는 동네는 무관하다고 봐...ㅎ

[익인4]

대학원 말고 그냥 대학간애들도 좀 있는 애들인가?

[익인4]

예체능이 체대입시도 포함이야?

[익인5]

영끌해서 보내준걸수도 우리집 언니 예대갓는데 레슨비 엄청 깨짐 잘사는건 아님

[익인6]

대학원이면 가능성 있지?? 난 대학 예체능과 나왔는데 학교다니면서 물론 잘사는 얘들도 많이 봤는데 나도 그렇고 동기 중에도 여유없는 집도 있었음

[익인7]

다 그런 건 ㄴㄴ

[익인8]

다는 아니겠지만 대부분

[익인9]

학부까진 어떻게 들이대도 대학원은 무리임 신림동 대림동은 서울로 상경한거면 그럴 수 있지 당연히

[익인9]

국내 대학원은 예체능 업계에서 안뛰더라도 교수 강사 프리랜서로 나가는 루트라서 돈많아야 시킴 바로 돈버는 거 아니자나

[익인9]

학부생인데 여긴 솔직히 다자녀 가정이나 평범한 공무원 집안도 많이 보여 근데 다들 취업한다 순수쪽에서 뛰거나 작품활동하는애들은 진짜 돈 많아

[익인9]

솔직히 대학학부도 한학기 등록금이 의대랑 같은데 대학원을 간다는건 다 대줄 수 있다는거지

[익인10]

다 그런건 아니겠지만 돈 많이들긴함 난 일단 돈 많이들었어

[익인11]

그런가..? 나 디자인인데 내 주변은 잘 모르겠음

[익인12]

나도 디자인인데 돈많은 애들 많은 것도 사실이지만 일단 나부터 우리집 가난함
내 대학 학비 내가 돈벌며 학교다녀서 다냈어
일단 학자금 대출하고 학기마다 바로바로 일해서 갚음
근데 친구들은 잘사는 친구 비율이 8할정도..?
그렇다고 난 가난한데 천재성 있어서 버틸만한거였던것도 아님
그냥 소질이 있고 내가 미술을 하고 싶어서 하고싶은 진로여서 미대간거지
내친구 홍대대학원 졸업했는데 걔네집 나중에 알고봤더니 작은 소도시 출신인데 아빠가 작은 소기업 사장님이었음
입시미술정돈 시킬순 있었지
진학 후부터가 문제인데 대학까진 내주고 홍대대학원은 본인이 조교니 회사니 다니면서 학자금 대출받고 갚아가면서 다님
걔말 들어보니 대학원 동기도 비슷하더라
8할은 애초에 부자, 나머지 2할은 뜻이있어 대학원 왔고 스스로 벌면서 다님
부자만 예술하는게 아니라 예술하고 싶고 소질이 있는 사람중에.. 집이 부자여서 특강이든 뭐든 입시미술 하는데 더 뒷받침 해주고 그래서 더 대학 잘가고 하는 경우 많아서 대학에 부잣집 자제들이 많은거긴한데
개중에도 없는돈 학자금 대출하고 장학금 받아가며 소질있으니 미대온것일뿐인 애들도 조금은 있는거
대학학비 얘기나오면 대부분 학자금이라는 제도는 이용해본적 없어서 그런건지 언급도 없고 그러던데
나는 내가 학자금 대출을 받을 수 밖에 없는 사정이고 나이가 있어서 그런지 내시대 사람들은 사회나가서도 학자금 대출 갚느라 초년생땐 저축도 못한다는 시류가 있었어서 좀 신기하다

[익인12]

참고로 우리 언니도 재능있어 음악했고 대학원까지 자기가 장학금받고, 일해서 번돈으로 스스로 다녔어
자기가 하고싶으니 가난한 집이어도 벌어서라도 하는거임
그냥 예체능으로 대학원까지 가면 부자다 부자까진 아니다 단편적으로 말하긴 어려움
너무 댓글들이 일단 집에서 학비를 다 대준다는 걸 기준으로 두고 말하니 부자다라고 답이 정해져있는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