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랑 사귀면서 내가 살면서 포기한게 많다고 나는 생각했어
그때는 남친이 좋아서 그런건 상관없었는데 지나고나니 남는게 없더라
한 5년전부터 나는 나 통제하려는거 여자인 친구만날때도 눈치주고 집착하는거에 너무 지쳐서 헤어지는게 맞다는 생각을 했고
이걸로 엄청 싸워서 여자인 친구만나는건 풀렷는데 예전에 심했던 기억이 남아서 그런디 눈치보게되더라고 ㅠㅠㅠ
작년에 갑자기 회식한걸로 난리가났을때 그때도 크게싸우고 하...
그래도 오랜기간 사귀는동안 변함 없이 사랑하고 표현해주고 그런건 있었어
이렇게 오래만낫는데도 무슨무슨날에는 꽃사서 오고 나 살찐것도 신경안썻고..살쪄도 좋다 귀엽다 했고 집안일도 내가 못한다고 남친이 다 해줬고 권태기도 없엇어
내가 다른 인간관계 안보면 우리사이 큰 문제가 없긴햇는데
내가 이번에 입덕을해서 아이돌 덕질을 처음하게됐어
남자친구는 그걸 너무 싫어했고 그래도 나 통제하려고한다고 크게 싸운뒤니까 티안내고 이해는 하려고 했었엇오
팬미팅도 표 잡으면 가라고했고...근데 참 운명의 장난인지 표 하나가 없었고 못햇다고 말했는데 자꾸 아른아른 거려서 난 양도까지 알아내고 취소된 표잡앗다고 거짓말을했어
다 내 잘못이지..이것도 내가 표 잘있나 매일 확인하다가 하루는 끄는거 깜빡하서 남친이 내폰보다가 봐버린거야
난 남친이 예전 모습을 알고 반대하겟지 안보내주겟싶어서 그런건데 남친은 거짓말까지하며 다른남자보려고
내가 웃돈주고 암표까지사서 간걸 봤을때 너무 자존심상했다고 우는모습 두번째로봣어(첫번째는 군대)
그리고 퇴근해서 새벽까지 아이돌 영상보는것도 너무 보기싫엇다고...
이때 합의한게 집에서 같이잇을때는 아이돌 영상안보기로 콘서트 팬미팅만 가고 거짓말 안하기로했는데
할게없으니까 인티하고 그러면서 사진은 보인거지
그것도 그렇고 콘서트 간다하니 이것도 암표로 산거아닌가 의심이들고 자기가 이해해보려고했지만 자꾸 생각나고 안되겠다고하더라고 내가 바람난 느낌이라고
암표 사건이후로 정이 좀 떨어졌고 회복이 잘 안되는거같대 심지어 내가 포기못하겠다고하니 답이 없대
난 근데 이것까지 또 포기하면 다음엔 뭘 더 포기하야하나싶고 나도 안되겟더라 지금이라도 탈덕하면 될일인데도....
내가 관심가지는거 자기가 아니면 다 싫어하니 앞으로도 그렇게 살 자신이 없고 지금 입덕한 아이돌 안 볼 자신도 없고
참 아이돌때문에 헤어지게된 상황이네
내가 문제인거겠지
남들이보면 같겠지...
오랜기간 날 사랑해준 남자친구 잃게되는거니까 나중에 내가 후회할까?
지금 당장은 아무생각안들어서 모르겟어
기분이 이상해
이 인연이 끝이고 이사람이랑 평생 다시는 못볼거라는게
난 이제는 연애하고싶지않아 그동안 싸우면서 너무 지친거같아 앞으로는 혼자살건데 남친이 간간히 계속 생각나겠지?
내가 지금 이선택을 후회할까봐 무서워
그때 그냥 아이돌 다 지우고 내가 잘하겠다고 애정회복하려고 노력했으면 계속 만났을텐데 이런 후회로 괴로울까봐
오빠는 어디론가 나갔고 나는 혼자 집이야 이런 얘길 할곳도 없네 집도 누가 나갈지 얘기해야하고 같이쓰던 아이디도 생활용품도 함께했던거 다 나눠야하는데 머리가 아파
난 이런생각도 드는거야 난 전에 남사친 통화도 자기가 해버리고 그래서 남사친들도 없고 여자애들이랑 노는것도 회식도 눈치보면 가는거 다 참앗는데
자기는 여사친이랑 게임하는것도 있었고 회식 갑자기 나이트 끌려가게된것도 여자좋아하는 친구 만낫는데 술자리 억지로 만들어서 남친이 탈출한거 근데도 그친구가 베프라 간간히 만낫어
남친도 거의 친구 잘 만나지않는데 만나면 그냥 만날게였고 아니면 오늘 만낫다 이랫고 나는 며칠애 애들이 보자는데 가야할거같다 가도되냐였어
그런거 난 다 신경안썻거든? 근데 덕질을 하나를 못참아주나 일간다고하고 몰래 팬미팅간거도아니었는데 이런생각이 드는거지
마음이 복잡해서 엉망진창 생각나는대로 글써서 어떤가모르겟네
내가 무슨말을 하고싶은건지 나는 뭘원하고 여기에 이렇게 글쓰고있는지도 모르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