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도 아들도 아빠 인성에 좌우되는 것 같음

그냥 주변 기준이고 일반화인데 우선 유아기 시절엔 아빠 영향 더 크다는 것도 좀 있고 ㅋㅋㅋㅋ

주변에 다들 좋은아빠+나쁜엄마는 어느정도 아빠 보고 버틴다면서 사이 좋은 사람들도 좀 있는데

나쁜아빠+좋은엄마는 집안 전체 분위기가 안 좋아짐

나도 저 중 하나라서 느낌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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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그래서 다같이 강제로 아빠까지 있어야 하면 언제 또 성질 시작할까 말 안 꺼내고 싸해지지 않아? 엄마 사랑하는 거 아빠 앞에서 너무 티내면 또 지 엄마밖에 모른다 그러니까 좀 뒤에서 하게 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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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아 엄마랑 아빠랑 꽁냥댄다고 ㅋㅋㅋㅋ 이제 이해함 우리도 어릴 때 엄마가 아빠랑 엄청 싸우고 우리랑 아빠 욕해놓고선 우리한테 자꾸 아빠 좋은 사람이라 해서 난 엄마랑도 애증이었음 ㅋㅋㅋ

[익인2]

나도 아빠가 소시오 수준인데 엄마가 천사..ㅋㅋㅋ그래서 엄마 하나보고 버팀

[익인3]

우리집은 착한아빠에 미친엄마라 어릴 때 이혼하고 아빠가 키워줬는데 엄마없어도 아빠가 영화관 데려가고 같이 만화보고 내 첫 아이돌 앨범도 우리아빠가 사줌 ㅋㅋㅋ 동생이랑 셋이 친하게 잘 지내고 다 어른 됐는데 우리아빠가 너무 빨리 돌아가심.. 울 아빠 보고싶다 진짜루.. 이제 좀 커서 취업하고 효도하려니까 아빠 없네..

[글쓴이]

아... ㅠ 너무 내 친구 얘기같아서 눈물 친구랑 똑같이 말한

[익인5]

엄마가 행복해야 행복하다는 말도 잇고... 나랑 내 친구는 반대인데 보면 맞는말인거같다 나는 안행복해성

[글쓴이]

엄마가 행복한 집은 기본적으로 아빠가 좋긴 해 아님 없거나...ㅋㅋㅋㅋㅋ

[익인5]

나는 꼭 아빠같은 남편 절대 안 만나서 우리엄마랑은 반대되는 삶 살아야지 싶오.. 매일 생각함 ㅎ

[익인6]

난 엄마 때문에 살아감 진짜 천사엄마야... 근데 아빠 하나 때문에 진심 청소년기 개불행하게 살았음 고딩때 이혼했는데 아빠 나가니까 집안 분위기 화목해지고 너무 좋아..ㅠㅠㅠ

[글쓴이]

진심 축하합니다 앞으로 더 행복하소서

[익인7]

난 엄마 영향이 훨씬 클거라고 생각했는데…엄마가 주양육자인 경우가 훨씬 많고 커서도 대화 많이하는 쪽이니까

[글쓴이]

물론 사바사! 딸인데 엄마가 나 감쓰로 쓰고 사이 안 좋으면 엄청 현타 오긴 할 듯 근데 엄마는 짜증나에서 끝나는데 아빠는 공포감을 조성함...ㅎ 이것도 사바사긴 함

[익인7]

가정이 유지되는 경우에 그렇다는 건가? 나쁜아빠+좋은엄마는 이혼만이 답인것 같긴 함 우리집 사례라ㅋㅋ

[글쓴이]

그건 그래 아빠가 바뀔 의향 없으면 나랑 엄마랑만 사는 게 나을 수 있는데 나한테 좋은 엄마여도 당신의 배우자는 사랑하니까 그게 또 복잡 ㅋㅋ

[익인8]

나 아빠 때문에 정병 씨게 옴ㅋㅋㅋㅋ 어릴 때 물 엎지르면 개꼽주고 문제 못푼다고 머리 맞고 그냥 정이 안가는 인간임

[익인12]

나랑 비슷하다
난 그래서 아직도 엄청 눈치 많이 보는 편이야 기질적으로 예민한데 어릴때 워낙 작은 거에도 아빠가 화내니까 남들이 살짝만 눈 찌푸려도 수구리고 살아가게
되더라

[익인12]

특히 성인남성이 육체적으로 위협하니까 더 트라우마가 크게 남는거 같아

[익인8]

실제로 맞기도 엄청 맞음..

[익인12]

나도!!멍든건 다수고 뇌진탕온적도 있고 목졸리고 너무 괴로웠는데 정작 아빠는 기억 못한다는게 날 너무 힘들게 하더라...근데 뭐 어쩌겠어 앞으로 행복하게 살면 되지 행벅하게 살자 우리!!

[익인9]

ㄴㄴ부모 둘다 중요함

[글쓴이]

인정~ 둘다 완벽하면 개행복

[익인10]

대체로 아빠가 쓰레기면 딸이 이상한 남자 만나는건 맞음 ㅋㅋㅋ

[익인11]

좋은아빠 나쁜엄마 조합은 그래도 아빠쪽이 보편적으로 경제권 쥐고있기도 하고...여차하면 무력진압이라도 가능한데 반대는 그러기 힘드니까 본문 맞말같음

[글쓴이]

이거야 ㅋㅋㅋ 아무리 승질많은 엄마가 싫어도 아빠 몸싸움 못 이긴다고 넣으려다 말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