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학과 4학년인데 그냥 대구에 취업할까??

스펙도 안좋아서 서울 대병 노릴 정도는 절대 안되고

타지 생활하면 돈도 많이 들고... 서울에 친구들 있긴 한데

아무래도 대구에서 20년넘게 살았으니까 대구가 더 익숙하고

그냥 요즘에 집에서 직장 다니는게 더 이득인 느낌??

결혼할 생각도 있고, 간호사도 오래 안하고 싶고, 졸업하면 20대 후반이라 돈 모으고싶은 마음도 크거든

그럴려면 그냥 연고지에서 지내는게 낫지 않나??

주변에서 다 서울경기 취업만 생각해서 흔들리기도 함..

집에서 막 가까운 병원은 없는데 자취하더라도 대구에서 독립하는게 삶의 질 올라갈거같기도 하고..

[익인1]

서울에서 놀고 살고 하는 욕심 없으며누그냥 대구 ㄱㄱ

[글쓴이]

서울 로망 있었는데 내가 꿈꿨던거는 전시회나 콘서트 자주 보러가는거.. 근데 그냥 돈만 더 쓰면 되지 않을까 싶고 ㅋㅋㅋㅋ

[익인2]

근데 타지면 월세내면 그게 그거아닌가,,나라면 걍 대구에 잇을듯

[글쓴이]

맞징... 타지역 가면 진짜 100만원도 모을수있을지도 모르겠음

[익인3]

아무래도 가족 다 대구있으면 대구가 좋을듯

[글쓴이]

가족 다 대구에 있음! 외갓집도 친가도 거의 다 대구 근처야 그래서 서울 가고싶었던 마음이 더 사라지는듯...🙂‍↕️

[익인4]

간호사 오래 안한다는말은 혹시 이직목적인지 아니면 결혼하고 일 그만둔다는건지 물어봐도 될까?

[글쓴이]

결혼하고 일 그만둘거같진 않고 ! 나한텐 간호사는 오래 못할 직업같아서 공무원이나 공기업 생각하고있엉...! 근데 그냥 생각만 하고있음..!

[익인4]

아하ㅎㅎ 나도 쓰니처럼 생각해서 처음에 대구 ㄱㅂㄷ병원 입사했다가 안 맞아서 퇴사하고 서울에 있는 대병갔었거든ㅎㅎ 나도 동기들 왜 굳이 서울에 원서쓰지라고 생각했는데 시간이 지나고 보니 첫취업병원같은 경우는 높을수록 좋다는 생각이 이직할때 들어서 좀 오지랖같지만 쓰니한테 물어봤어ㅎㅎ 학교 다닐때도 병원 옮길수록 더 낮은곳으로 가기때문에(나이같은 이슈로... 물론 아닌사람도 많지만!!) 내가 학부생때로 돌아간다면 서울로 쓸것같아ㅎㅎ 물론 돈은 대구에서 다니는것보다 덜 모이긴 하겠지만 공기업같은 경우는 블라인드라도 경력란에는 기업이름을 블라인드가 아닌 그대로 적기 때문에 나중에 이직 생각해서라도 미래에 대한 투자로 서울 나쁘지 않을거라고 이야기해주고 싶었오ㅎㅎ 지금 공기업 다니고 있는데 서울병원에서의 경력이 길진 않지만 많은 도움이 된거같아서! 서울 자취하면서 생각보다는 돈도 잘 모았고, 특히 대구에서 ㄱㅂㄷ병원은 초봉 200언더ㅎ(수습때)라서 쓰니가 잘 생각해보고 좋은결정하기 바래ㅎㅎ

[익인4]

아 서울대병정도 아니라고 위에 써뒀구나ㅜㅜ 그럼 대구 나쁘지 않은것같오ㅎㅎ ㄱㅂㄷ도 10년정도되면 연봉 8000정도되니까ㅎㅎ 젤앞을 못봤네ㅜㅜ

[글쓴이]

헉 그렇구나!! 경험자의 얘기라 신뢰가 가네.. 나도 ㄱㅂㄷ 생각하고 있었는데 초봉이 짜대서 고민중이긴 해..
서울은 내가 스펙이 안조아서 ㅋㅋㅋ ㅠㅠㅠ 그래도 조언해줘서 고마워 ㅎㅎㅎ혹시 타지생활 하는건 안힘들엇어??ㅠㅠ

[익인4]

내가 병원생활이 잘 맞았으면 ㄱㅂㄷ에서 가족들이랑 지내면서 오래 다녔을것같아ㅜㅜ 나도 친가외가 다 대구에 계셔서 진짜 안 떠나고 싶었는데...😭 태움은 심했는데, 서울에 학교 동기들이랑 남자친구가 있어서 타지생활은 할만했어ㅎㅎ 매달 원티드 쓰리오프썼는데 수쌤이 대구사람이라 배려해서 계속 반영해주셔서 매달 대구 내려오고 그랬오ㅎㅎ 4학년 요맘때가 제일 혼란스럽고 고민 많을텐데 어떤선택이든 쓰니가 행복했으면 좋겠오ㅎㅎ 입사후에도 분위기좋은 부서로 가길바랄게❤️

[익인5]

당연 내주변은 그래서 계속 우리지역에 남아있음
서울 갔다가 향수병때문에 퇴사하고 다시 내려온 애도 있어

[글쓴이]

나도 뭔가 타지가면 다시 대구올거같아서
향수병이 걱정되기도 하고 ..ㅋㅋㅋ

[익인6]

ㅇㅇㅇ 내친구 집에서 직장 다니니까 180벌어도 130을 저축하더라

[익인6]

그리고 나 저번에 서울 놀러갔는데 물가 개에바더라 무슨 크로와상 따위가 5500원
내가 오늘 사먹은 개인카페 청포도 에이드가 4500원인데

[글쓴이]

와 되게 돈잘모은다 서울물가 진짜 비싸긴 하드라 난 서울친구들이 서울에는 중국집 맛집이 없다고 해서 충격이었음

[익인6]

헐...그건 첨알았어 와

[글쓴이]

ㅋㅋㅋㅋ맞짘ㅋㅋㅋ 나도 듣고 에엥..? 했다... 맛집도 기본웨이팅 1시간이라는데 듣고 기절하는줄ㅋㅋㅋ

[익인6]

우리는 구미라 아무리 맛집이여도 앵간하면 웨이팅이 없는 편이라 놀랍네...

[익인7]

가족친구 다 대구에 있으면 대구에 취업하는게 훨 나음. 병원에서 일하다보면 신규 땐 더더욱 정신적으로 지지해줄 사람이 필요함

[글쓴이]

어어... 이거 진짜 인정! 타지에서 학교 다니고, 실습하면서 느꼈던건데 정말 집나가면 개고생이더라고... 한번은 집에서 실습다녔는데 진짜 챙겨주는 사람이 있어서 넘 행복했었음ㅋㅋ

[익인8]

대구면 깡시골도 아니고 집도 있으면 돈아끼고 좋은데?

[글쓴이]

대구 할거는 딱히 없지만.... 물가는 저렴해서 돈아끼긴 좋을거같음!

[익인9]

100만원~150만원 이상 더 벌 수 있는거 아니면 대구에 있을 듯

[글쓴이]

맞지.... 아마 위로 가더라도 종병 갈거같은데
수도권이 대구보단 월급이 세도 돈 ㅡ드는게 많아서ㅠ

[익인10]

대구 간호사인디 월급 너무 짬... 돈 욕심 크게 없으면 대구에 잇어도 되긴한디 가끔 통장에 찍힌 액수보고 아쉽긴해..

[글쓴이]

ㅠㅠㅠ대구가 진짜 페이가 짜긴 한가보다 돈욕심은 딱히 없깅 함 ...

[익인11]

대구 대병은 어때 경대칠곡 계명 영남 대가대 등등

[익인11]

공기업 공공기관은 근데 서울에 많긴 하지 않나

[글쓴이]

대구 대병도 요즘 학점많이 본대서 잘모르겠지만 일단 내가 학점이 낮아서 그나마 대병중에 가능성있는건 경대 같긴 함....ㅌㅋㅋ 공기업은 모르겠다 ㅠㅠㅜ 생각만해보고 자세히 안알아봤어..

[익인12]

지방 동기들은 설대병 들어와도 결국 내려가더라 차라리 본가에서 다니며 돈모으는게 나을듯 서울에서 병원근처 자취하면 130은 깨져..ㅠ 개구린 원룸 월세 70-80이야

[글쓴이]

와 130미쳤다.,..., 서울 물가 지이인짜 비싸구나ㅜㅜㅜㅜ

[익인13]

웅 나도 서울에도 면접보러 다니고 했는데 본가 대구라서 결국 대구에 취업햇는데 만족해
가족 친구 있는게 짱임

[익인13]

근데 파업때매 이번년도 안뽑는다는 말도 있고 학점 낮고 경대 준비할거면 필기 미리 공부해 거기서 많이 떨어지ㄷ거든

[글쓴이]

확실히 본가에서 다니는게 괜찮은거같아?? 핫씌... 필기 어떡하지ㅠㅠ

[익인13]

웅 저축도 많이 할수 있고 아직 본봉 안받아봐서 정확히는 모르겠지만 페이도 괜찬ㄹ은거같아

[익인14]

대구 괜찮아 페이짜다고 해도 대구 물가가 싸서,,,
심지어 본가에서 출퇴근하는거면 돈도 크게 안드니까 세후 280-300받으면 충분할 것 같은데,,?
나 서울에서 350받아도 월세내고 각종관리비같은 고정지출이랑 생활비 때문에 사치안부려도 평균적으로 달에 150씩은 쓰더라,,, ㅠㅠㅠ
근데 또 서울이 살기 넘 팍팍해서...그냥 내가있을 곳이 아닌느낌? 외지인인 느낌이라.. 결국 1년만에 대구 내려옴ㅎ..

[글쓴이]

맞즤......... 와ㅠㅠ 150 진짜 돈마니 든다... 나도 서울로망있었는데 사람이 너무 많아서 ㅜㅜㅜ

[익인15]

뒤늦게 댓다는데 나도 지방대병취업했다가 서울로가고싶어서 1년하고 서울와서 일하는데 난 서울온거 너무 만족해..솔직히 월급도 서울이랑 지방이랑 차이나서 걍 300받는거 100빠지는거랑 250받고 50빠지는 느낌…?올라와서 서울에 친구0명이였는데 어찌저찌해서 지금은 동기도 있구..웨이팅때 서울에서 간호사로 다양?한 경험해서 친구만들고 난 서울추천!

[익인14]

아무리 대구라도 간호사 월급 250은 없어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