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업준비, 학급운영관리, 학년 일 등으로 초근 신청하면 이건 ‘개인의 일’이래. 학교가 2시 40분에 끝나고 3시-4시 연수 들었더니 퇴근 30분 남았는데 무슨 이 안에 양질의 수업 6개를 준비하고 학급운영을 하라는 거임
난 경제교실도 꾸려보고 싶고 수업도 교과서랑 아이스크림으로만 하는 게 아니라 다양한 활동 개발해서 재미있고 효과적인 수업을 하고 싶고 미덕프로젝트도 하고 싶고 여러 교과 연계해서 8차시 정도로 프로젝트 수업도 하고싶은데 이런 교육들을 하라고 권장하면서 정작 교사의 ’열정’에만 기대하는 게 너무 어이가 없고 웃기다 그러면서도 난 그놈의 열정을 못 버려서 초근도 못 달고 8시에 퇴근했네
+) 집가서 학업성취도 자율평가 결과 엑셀 시트에 입력하느라 1시간 더 걸릴 예정
교사들 4시 반 칼퇴하는 이유 중에 어차피 초근수당도 안 줄거 집가서 일해야지 하고 가는 것도 있음
학바학이지만 아직도 초등은 아주 많은 학교가 초근 못달게 하는 분위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