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한테 남자 꼬시려고 다니냐고 했어
일하러 오는데 화장이랑 머리 이쁘게 하고와서 뭐할거냐고 도대체 왜그러냐고 한적도 있음..
남자 꼬시려다니냐 이거는 내가 생각 해봤는데 같은 계약직 사원 중에 또래가 나보다 두살 어린 남자애 하나 있거든 20대 초반은 우리 둘뿐이라 그냥 좀 친하게 지냈거든? 친하게 지낸다고 해서 막 사적으로 연락을 하거나 밥을 단둘이서 먹거나 그런건 아니고 그냥 딱 근무외시간에 스몰토크 가벼운 마음으로 하고 간식 나눠먹고 이정도인데 걔랑 둘이 얘기하고 있으면(당연히 근무외시간에) 계속 노려보고있음.. 얘랑 친한거때문에 이러나? 그냥 내생각임 왜냐면 이친구 외에 대화 나눌 정도로 친한 남자사원이 없음
화장이랑 머리 예쁘게 하고 다닌다 이거는.. 뭐 할 말이 없네 그러는 본인도 화장 하고 오면서 내가 놀러 나갈때 하는 풀메 하고 다니는것도 아니고 그냥 기초만 함.. 물론 내가 풀메를 하든 아이돌메이크업을 하든 신부화장을 하든 지 알빠이긴 한데ㅋㅋ 무튼 점심시간에 수정하고 있으면 째려보다가 왜그래 진짜 누구한테 잘보이려고 이래 응?? 이거를 ㄹㅇ 따지는 말투로 함.. 근데 나보다 어른이고 내가 기분 나쁘다고 싸울 순 없잖아 그래서 잘 보일 사람 없어요~~ㅎㅎ 이러고 넘기는데 그러면 하.. 진짜 왜그래.... 이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