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내나이 30초반,,,,
내 연봉 낮음 집안도 모아둔돈 크게 없음
부모님이 빚 딱히 없구 자식한테 손만 크게 안벌리는 정도..그렇다구 노후준비가 완벽히 된건아니구 ㅠ
다만 내 밥벌이는 하고 나쁜짓 딱히 안하고 지냈고
걍 복지쪽 일해서 특유의 사회성 + 인내심 + 배려 장착 + 검소함 + 호감상외모 이게 유일한 인생업적같음.. ㅠ
남친은 집안도 소위 은수저는 되고 부동산도 많음 인서울에 대기업다님
여자 술 담배문제 1도없고 사람은 착한편같은데 보수적이고 가끔 복잡하고 예민한 성격이 느껴짐 .. (폭력적인건 아니야 절대)
또 꼰대같은 면이 있음 몇몇 부모님 세대처럼 편견 가능한 사상들이 있어 내가 듣기 불편해서 그만하라고 했음
그래서 더이상 안하긴하는데 뭔가 얘랑 있으면 묘한 불편함이 느껴져 내가 싫어하니까 억지로 예민한거 숨기는거같구
이거빼곤 다 무난하고 스펙으로 따지면 내가 완전 부족한거 알거든 ㅠ
내 나이도 점점들고 다시 다른사람만나 연애하는거도 지치고 참 힘들고 주변 다 결혼하니까 조급해지는데
내가 너무 눈만 높은걸까 ㅠ.. 사실 난 이정도로 잘살고 잘버는지도 모르고 만났거든
묘한 불편함이 걸려 근데 얘는 결혼시기 놓치면 결혼 더 힘들어진다구 원래 다 맞춰가는거라고 그러네 (사실 나도 이게 걱정이야 아이도 갖고싶어서)
친구들중 반은 떠받는다 이런 말도 하고 반은 헤어지래
부모님은 남친 맘에 들긴한데 내가 평생 살거니까 그냥 내 맘가는대로 하라네…엄마는 스펙은 맘에 드든데 너무 차이나면 남자가 바람나는거 아니냐며 우스갯소리 종종해
+조건때매 사귄건 아냐 저정도일지 몰랐구 사람이 선하고 바르길래 만났는데 만나다 보니 저랬구… 좋아서 만났는데 만날수록 예민함과 불편함이 느껴지고 나이도 들다보니 걱정돼서,,, 조건만 보고 사귄다는 오해 안했으면 좋겠다 물론 안볼수 없지만 감정없는 연애 아니야… ㅠ 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