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인이 자기는 쑥쓰러워서 애정표현 잘 못한다고 사귀기 초반에 얘기했어
그런데도 나한테 표현 잘해주는게 고맙고 좋았던건데
요새는 잘 안해서 서운하다고 했더니
자기 원래 못한다고 얘기하지 않았냐
사귀는 초반엔 엄청 노력했던거라고 이해해달래
내가 장난식으로 그럼 이젠 노력하기 싫어? 했더니
애인은 그런말이 아니래
사랑해, 보고싶어 〈 이런거는 내가 하면 똑같이 함
근데 이제 예쁘네~,귀엽네~ 이런거는 못하겠다고
못생겼어~ 못난이~ 이런게 자기만의 애정표현이래
나는 맨날 데이트하고나면 좋았다고 먼저 얘기해주고, 보고싶다 사랑한다, 애인 잘생겼다 멋있다!! 이런 애정표현 자주하는데
이제는 뭔가 지친다 ㅠ
둥이라면 둥이가 원래하던대로 그냥 애정표현할거야?
아니면 애인따라서 표현정도를 맞출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