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살때부터 만난 사친이고 지금은 둘다 24살
말그대로 그냥 밤에 산책하고 싶은데 혼자는 좀 그래서 내 애인 부르는 상황
나는 사친 정말 이해못하는데 그냥 최대한 이해하려고 노력하면서 만나고있거든? 밥 카페까지는 오케이했는데 산책은 진짜 ㅋㅋㅋ이해안가서 ..이것때문에 싸우고 이런건 아니고 정말 이성적인 대화를 나누다가 정말 궁금해진건데 산책이 정말 별거아니야?
나는 일단 그 사친이 내 애인한테 애인이 있는걸 뻔히 아는데도 밤에 산책하자고 부르는 행위 자체가 나를 무시하고 배려하지 않는 행동이라고 생각해서 기분이 나쁘다 입장이고, 내 애인은 남녀의 문제가 아니라 그냥 정말 친구고 정말 이게 문제가 되는거라고 생각을 못했대 그러고서는 그럼 밤이 아니라 낮이면 괜찮아? 이러는데 그냥 솔직히 다 싫거든? ㅋㅋㅋㅋㅋㅋㅋㅋㅠ
나도 무턱대고 너 사친 다 끊어라 만나지마라 이러고 싶지는 절대절대 않고 그들의 사이도 물론 존중해 세상에는 나같은 사람도 있지만 내 애인같은 사람도 있는거니까.. 그래서 최대한 존중은 하면서 내가 확실히 아니다 싶은건 선도 긋고 싶은데 산책은 진짜 좀 아니지않아? 내가 너무 감정적인걸까?
내가 싫으면 안하겠대 그래서 앞으로 다 물어볼테니까 내 생각을 말해달라하는데 나도 어느정도는 이해해주고싶거듬 산책도 이해해줄 수 있는 부분이라고 생각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