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명이니까 고백할게.. 나 기도소리 너무 진짜 싫어..

우리집이 천주교라 엄마가 저녁마다 기도하시거든?

나와 우리가족을 위해서 기도해주시는거 너무 감사한데

기도소리가 너무 듣기 싫어 .. 말에 높낮이가 없어서

무슨 진동소리처럼 웅웅웅웅 징징징징 들리는데 진짜 그냥 일반 말소리보다 듣기싫어.. 하 ㅠ

[익인1]

난 걍 기독교가 싫어..

[글쓴이]

다른 얘기지만 우리집은 천주교긴해! 기독교는 교회고 .. 우리는 성당인데 그건 별로 중요한게 아니니까..😔 그냥 내가 반복되는 소리를 싫어하나봐 강아지도 아니고 하 .. 에어팟꼈어 지금은

[글쓴이]

아 기독교구나 ㅋㅋㅋ 미안미안 개신교로 잘못 봄

[익인1]

난 그나마 천주교는 기독교보다 낫다고 생각하는데 쓰니 말대로 기도소리는....넘 힘듬ㅋㅋㅋㅋㅋ걍 날 위해 기도해준다?좀 이해가 성립안돼.............ㅠ천주교도 그러는지 모르겠지만 기독교는 막 방언?이라하나 그러면ㅅ ㅓ울고 소리치는거...............힘들다,,

[글쓴이]

방언기도는 안 들어봐서 모르겠고 밑댓말처럼 .. 그 소리굽쇠 땡 치면 뒤에 웅우우웅우웅웅~ ㅇ렇게 울리잖아 그소리같아서 듣기싫어 ㅠ 하…

[익인1]

알아...나 시댁이 기독교라 목사님와서 기도하고 예배드리는데 진짜.....................ㅎ ㅏ...나는 누구 여긴 어디..

[익인2]

우리 부모님은 개신교이신데 심방예배였나 집에 한번씩 교회사람들 와서 예배드리는 거 있는데 그때마다 기도소리 진짜 듣기 싫었어... 쓰니 말처럼 웅웅 거려서 더 듣기 싫더라고

[글쓴이]

어어!!! 그냥 일반 말소리가 아니라 진짜 무슨 소리굽쇠마냥 웅웅 거리는 소리가 있러 ㅠ 그게 싫음…

[익인2]

악 맞아 ㅠㅠㅠㅠ 방에만 있는데도 웅웅 거려서 짜증났었어

[글쓴이]

하 ㅠㅠㅠ 결국 방에서 졸려서 꾸벅꾸박 졸다가 그 소리 때문에 잠 다 깸…

[익인3]

나 진짜 뭔지알아 나도 지금은 아닌데 옛날에 나는 방에있고 엄마가 거실에서 기도하면 그 웅웅웅웅 하는 소리가 너무 귀에 거슬렸어서 공감해

[익인4]

ㄴㄷ

[익인5]

난 기숙사언니가 방언같은거 하는데 개충격먹고 원래 좀 많이 친했는데 그날부터 사람이 좀 달라보여서 거리두게 됐어..

[익인6]

난 찬송가 개싫음
왜냐면 거실이 내방인데 엄마가 거실나와서 하루죙일 폰으로 찬송가틀어놓음 나는 공부해야되는데..
웃긴거 동생이 조금만 게임소리켜놔도 뭐라함ㅋㅋ

[익인7]

아 헐 나 이거 먼지 알어 이게 톤때문에 싫었던 거구나

[익인8]

난 뭔가 좀 무섭더라ㅜㅜ

[익인9]

나도 진짜 싫어..ㅠ

[익인10]

그럼 어머니께 속으로 기도해달라고 제안해보는게 어때? 아니면 안들리게 방 문을 닫던가..!
어머니께서는 본인 집에서 좋은 의미로 하신거니깐 듣기 싫다는 소리 들으면 속상하실 것 같아
기도는 속으로 해도 되는거니깐 제안은 해볼 수 있을듯

[익인11]

나도 교회 다니지만 어르신들 특유의 말투와 찬송가 창법 별로 안 좋아해 되게 높거나 낮고 바이브레이션 엄청 넣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