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 권유로 간호학과 와서 처음부터 뭔가 아닌 거 같다 싶었는데 용기가 없어서 어영부영 하는 사이에 벌써 3년이나 지남..ㅋㅋㅋㅋㅋㅋㅋ 교수님도 휴학자퇴하려면 2학년때 했어야 한대 이제는 진심으로 매달릴 때라고
더블수업 때문에 취미 못 한지 두달 넘었고 미래계획은 무슨 당장 과제 공부 시험에 허덕이다 눈 깜빡하니까 일주일 뒤에 종강인데 내가 여기서 뭐하고 있나 싶음 지금.. 아니 벌써 1학기가 끝났다구요...?ㅠ
내년이 졸업학년인 것도 믿기지 않고 전과 하고 싶어도ㅠ 간호만큼 취업 걱정 안해도 되는 곳 솔직히 없으니까.. 현실이랑 꿈의 괴리 때문에 확실히 정착도 못하고 계속 붕 떠 있는 거 같아 딴 애들은 이미 토익이니 국시니 준비하느라 바쁜데 나는 3학년이나 돼서 아직도 진로 고민 중인게 너무 한심함 맨날 이렇게 뒤쳐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