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우리가 달라서 그래서 서로 좋아했다고 생각했어 넌 우리가 달라서 자꾸 부딪힐거라고 생각했지만 난 우리가 달라서 재미있었거든 이럴거면 휴가때 만나지말지 나 진짜 너무 힘들다 나 이렇게 속절없이 무너질거 너도 잘 알잖아 어떻게 하루만에 내가 싫어져 우리 그래도 거의 2년을 만났는데 친구들도 다 하지말라는 연애였는데 친구말 듣고 너랑 사귀지 말걸 처음에 고백 거절했을 때 그러고 말았어야했는데 헤어지고 나서 다시 사귀자고 울면서 말하지말지 난 알바하느라 대답도 못했었는데 인스타 다 언팔하고 연결되어있는거 다 끊었더라 넌 어떻게 그렇게 쉬워 2년이 어떻게 하루만에 정리가 되는거야 나한테 문제가 있어서 헤어지는게 아니고 오래 고민한 것도 아니라면서 왜이렇게 한순간에 돌아서고 그래 너가 나한테 너보다 좋은 사람 만나라고 했잖아 난 그럴 수 밖에 없을 걸 너보다 못한 사람 찾기도 힘들 것 같아 가장 힘든 순간 나를 버리고 돌아서고 나라면 정이라도 있어서 그렇게 못하겠어 같이 만든 거 일주일 뒤에 쓰라해서 아직 뜯지도 못했는데 헤어지네 다음에 만났을 때 꼭 맛있는 거 먹자고 약속도 했잖아 이러고 넌 재수해서 다른 학교 가서 나 기억도 영영 안하고 행복하게 지내려나? 너무 속상하다 우리 이제 밥도 같이 못먹어 아직 카톡 배사 기록에 나 있던데 희망고문 하는 것 같다 자기야 나 정말 너무 힘들다 너가 정말 못된 사람이고 다들 별로라고 하는 사람이였는데 흐린눈 하고 너한테 정말 내 모든걸 쏟았는데 나한테 남는 건 없어 나한테 가스라이팅 하고 내잘못이라고 내탓이라고헤도 너가 좋아서 그냥 넘어갔어 근데 나 결국은 혼자서 너무 비참하네 우리 작년 이맘때에도 헤어졌었는데 나 이제 봄마다 어떡해 힘들어서? 2년내내 봄마다 너무 힘들어 최악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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