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가정환경 안 좋았던 사람들은 자존감이 낮은 걸까

당사자성 발언이야ㅠㅠㅠ

아빠가 분조장이라 엄마 자주 때리는 집에서 자랐는데 자존감이 너무 낮아서 상담도 1년 가까이 받아봤는데 낫질 않네

[익인1]

애초에 사람 성격이라는게 거의 다 어릴 때 가정 내에서 결정되니까...

[익인1]

근데 난 가정사 파탄 났는데 자존감은 높긴 해 다른 쪽으로 결핍은 있지만

[익인2]

어릴때 그런 환경에서 자랏으니 당연히 치유하는데 시간이 많이 걸리지 않을까 꾸준히 하다보면 분명히 괜찮을거 같아

[익인3]

어릴때부터 부모한테서 거듭된 거부반응을 학습했는데 당연한 결과

[익인5]

어릴 때 겪은 게 평생 간다잖아
성장 과정에서 겪은 거라 어쩔 수 없는듯..

[익인6]

맨날 지적당하고 욕먹으며 맞으면서 사니까 무시하면 되는데 또 그게 맘대로 안되지

[익인7]

내가 무언가를 할때 격려받아본 경험, 온전한 응원 받아본 경험 없어서 그런듯 나도 자신감 떨어지는편

[익인7]

무조건적인 따뜻한 사랑 응원 지지 가 진짜 중요한것 같어

[익인8]

나도 폭력성항 짙고 알콜중독인 집에서 자랐는데 그러다보니까 어렸을때부터 뭐든 혼자 해결하는 버릇 들어서 난 혼자서도 잘하지 껌이지 이러면서 착착 해내고 뿌듯해하고 이 집구석에서 이만하면 잘 자랐다 둘이 유일하게 물려준게 얼굴이다 이러면서 살아감...나 자신에 대한 자존감은 높은데 대신 트라우마는 있어서 술취한 사람 싫어하고 큰 목소리나 소리 지르는거 병적으로 싫어하게됨 어릴때의 환경이 커서도 무언가를 남기는듯,,

[익인9]

당사자성 발언이긴한데 제목은 일반화성 발언이라 제목보고 ptsd 오는 사람도 있을듯

[익인10]

항상 불안정하고 우울했던 게 기본값이 돼서 안정적인 상황을 불안해함 이래도 되나..? 아닌데.. 하면서 어려서 사랑받아본 기억이 없어서 누가 날 좋아한다고 다가와도 누군가 날 좋아하는 게 말이 안 되는 거라 벽침

[익인11]

큰 문제없이 자라도 어려운게 자존감인듯 어제보다 나은 내가 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