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동료 시부상 조의금 안 보냈는데 보냈어야 했을까...

같이 일한지 8개월 됐고 같은 팀은 아닌데 유관부서고 자주 마주쳐 (협업 느낌임)

그분은 40대고 난 20대 후반

이번에 시부상 당하셨는데 5만원이라도 보낼까 하다가 나랑 같은 팀 선배가(이 사람은 3년 일함) 읭 굳이? 이런 반응이었기도 하고

입장 바꿔서 내가 시부상 당했다고 쳐도 타 팀 사람들한테는 조의금 받을 생각 조차 안 들 것 같아서 안 보냈거든... 친부모상 당하신거면 당연 찾아갔을거야 근데 시부상이라고 하니까 굳이? 생각 들었어

근데 장례 끝나고 돌아오시고 나서부터 우리 팀 다 쌩까심...ㅠ 원래 서로 농담 주고 받으면서 일했는데

전원 조의금 보낸 본인 팀이랑만 평소처럼 지내시고

우리 팀 사람들은 나 포함 다 쌩까...

장례 치르고 오셔서 피곤해서 컨디션이 낮아진건지 아님 조의금 때문에 서운하신건진 잘 모르겠긴한데 내 생각엔 후자인 것 같아

진짜 불편해 죽겠는데 ㅠ 큰 잘못한건가... 어떻게 해야 될 지 모르겠음...

[익인1]

시부상...ㅎ저걸로 서운할 순 있지만 그걸로 너네 팀이 눈치볼 일은 아닌 듯 그냥 고생하셨다고 인사하는 팀 어른은 없었어? 팀 제일 윗살ㆍㅁ만 보내도 괜찮은디

[익인3]

2222
너같은 막내는 시부상에 굳이

[글쓴이]

우리가 이번에 젤 윗 사람이 퇴사해서 ㅠㅠ 저 팀은 인원이 좀 되는데 우리는 3명 밖에 없고 다 사원에서 주임급이거든(20대 미혼).. 그래서 나 포함 다들 그냥 넘어간 것 같아 그리고 나도 우리팀 사람들 다 안한다는데 나 혼자 띠용 하고 내는 것도 좀 이상한 것 같아서 안한 것도 있거든... 뭐 다 핑계지만..... ㅎㅏ 이렇게 불편해질 바엔 그냥 낼 걸 그랬나봄

[익인1]

에구 모아서 팀이름으로 조금씩만 했어도 됐을텐데 거기까지 생각이 못 미쳤네ㅠㅠ 어른들은 그냥 조부상 떠도 어린 직원들한테 보내주고 그러거든...근데 이미 안 한 거 그냥 맘 풀리실 때까지 그냥 둬...

[익인2]

오바야 자기 부모상도 아니고 시부상인데...

[익인4]

시부상이면 팀 전체로 조의하는거정도는 해도 개개인이 그렇게 친분있는겇아니면 굳이.........그러려니 해

[익인5]

오바야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