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같이 만나는 친구들 4명중에
얘만 남자친구가 없거든? 근데 어느날 갑자기 남자친구가 생겼고 만난지 한달이 넘었대
우리한테 그동안 말도 안해준게 넘 섭섭하지만 다들 축하해줬지
근데 만난지 한달밖에 안됐는데 남자친구랑 일본여행을 간다는데
거기서 남자친구가 명품백을 사주기로 했단식으로 말하더라
우리는 그냥 우와 부럽다 도대체 뭐하는 사람이길래~ 너 많이 좋아하나봐~ 이러면서 부러워했거든?
근데 알고보니 그 일본여행을 남자친구가 아닌 가족들이랑 간거야 (우연히 다같이 있을때카톡 알림을 봄)
그래서 그 친구한테 뭐야 남자친구랑 안갔어? 하니까 일정이 틀어져서 가족들이랑 가게됐대
하루전까지만해도 남자친구랑 간다던애가 갑자기 하루아침에 일정이 틀어져서 가족들이랑 가는게 말이되나 싶은거야
그때부터 의심이 됐는데 걔 남자친구가 다닌다는 회사가 우리회사 거래처랑 같은 회사길래
같이 밥먹으면서 그 직원한테 물어봤더니 아예 존재하지 않는 사람인것도 알게됨
도대체 왜 이런 거짓말을 하는건지 이해도 안가고
친구한테 이걸 말해야하는지 모른척해야하는지도 모르겠음
어쩄거나 우리한테 피해주는 거짓말은 아니니...
암튼 복잡하다 왜 저런 거짓말을 하는거지? 부러워하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