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 한명은 암으로 언니분 돌아가셨고, 다른 한명은 지금 부모님이 암 투병중이셔...워낙 오래 알고 지내서 다들 서로 가정사 알거든?
근데 무리중에 눈치 밥 말아먹은 애가 자꾸 쓸데없이 '암' 단어를 넣어서 지 신세한탄을 하는거야
아 나 진짜 암걸리겠다 개힘들다, 회사 노답이다 미래가 없다 말기암환자 된 기분이다 이렇게
당연히 저 두 친구는 그런말 나올때마다 말 없어지고 표정 안 좋아지길래, 맨날 내가 막 급하게 화제 돌리는데... 어휴 오늘도 술자리 저렇게 파토나서 분위기 개싸해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