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들은 선 있는 여자 싫어해??

앞에서는 장난도 잘 치고 얘기도 잘 하는데 알게모르게 선이 느껴지고 벽이 느껴지는 여자

[둥이1]

남녀가 아니라 인간으로써 싫은디
선긋는거

[글쓴둥이]

선을 긋는게 아니라 선이 있음.. 그니까 장난은 치는데 마음을 완전히 열지는 않은..? 좀 낯ㄱ리고 이래서 ㅠㅠ

[둥이1]

가까워지고싶으면 그 선이 없는척해야지
그게 친화력이고 사교성이야

[글쓴둥이]

내가 없는 척해도 상대는 느끼고 있었더라 얼마 전부터 엄청 친해져서 벽이 좀 허물어졌는데ㅜ상대가 느끼고서 다른 사람들한테 얘 벽 드디어 허물었다는 식으로 말하길래.. 상대고 느꼈구나 싶었거든.. 난 그동안 티 안나는 줄 알고 있었어

[글쓴둥이]

나 막 엄청 선 긋지 않아 .. 다같이 있을 때는 장난도 잘 치고 웃기도 잘 웃는데 둘이 있으면 어색해지고 그런 느낌이었음.. 일하다 실수로 손 닿는 것도 싫어하소..

[둥이2]

동성이어도 싫은디

[글쓴둥이]

윗댓 봐줘

[둥이2]

허물려고 철저히 노력하던가 아니면 아예 선 있다싶으면 마음 열릴 때까지 친해지질마.. 난 내가 낯가리고 벽 있는 거 진작 느껴서 내가 낯 덜 가릴 때까진 철저히 공사 구분하고 선 그었음

[글쓴둥이]

시간이 지나면 허물어지긴 해.. 그냥 뭐랄까 다수랑 있으면 어색함이 덜해서 장난도 더 잘나오는데 둘이 있으면 내가 상대의 말에 웃어야 할 거 같고 장난도 못치겠는 느낌..? 시간이 지나면서 그런게 좀 없어지고 더 친해져서 이제는 둘이 있어도 편해졌고 그래서 상대도 벽이 없어졌다고 얘기한 거 같아 근데 난 그동안 상대 말에 잘 웃어주고 했으니까 못느꼈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그렇게 말하닠가 뭔가 들킨 느낌이랄까.. 그래서 상대가 벽을 느꼈을 때 싫어했으려나 싶어서 쓴 글이야..

[둥이3]

뭐 그리 비밀이 있나.. 싶지?
그리고 진짜 고단수 아닌이상 벽치고 선 긋는거 티 다나

[글쓴둥이]

비밀.. 은 아니고 걍 낯가림 여럿이 있을 땐 장난도 많이 치고 안어색한데 둘이 있으면 어색하고 상대가 하는 말에 그냥 웃기만 하게 됨

[둥이3]

근데 뭐 너가 벽 치는걸 그만 하고 싶은거면 그만하면 되는거구.. 지금 상황도 문제없다 생각하면 뭐 그대로 문제없는거 아닌가 싶어
남 눈치 안봐두 됨 어차피 곁에 남을 사람만 남음

[글쓴둥이]

그게 .. 내 맘대로 안돼.. 사실 난 그 사람 좋아하거든?? 근데 그 사람이 내가 벽치고 있었다가 허물었다는 말을 하길래 너무 충격 받았어.. 나도 모르게 벽이 있나봐..

[둥이3]

더욱 부딪히고 그러는 수밖에 없음
걍 인간관계에 서툰 편 같은데 이건 많은 노출 필요해
주위 사람들도 관찰하고 그래봐

[글쓴둥이]

3에게
그냥 시간 지나거나.. 좀 친해지면 허물어지는 거 같아.. 일주일에 1-2번 보는데 만난지 2-3개월 만에 둘이 밥먹어도 어색하지 않을 정도로 친해지는 건 어렵지 않아..??

[둥이4]

아니 오히려 나음. 구설수 오르지 않게 선긋는단거 아냐? 오히려 편함

[글쓴둥이]

선 있는게?? 왜??

[둥이4]

윗댓 참고

[글쓴둥이]

내가 선을 긋는게 아니야.. 나도 모르게 그냥 선이 있음

[둥이4]

굳이 허물없이 지내야할 필요도 없는 사이면 나쁘지 않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