찐친 사이에서 이성적 마음 생겼는데도 꾹 누르고 회피한 적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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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로서 지내온 시간이 너무 견고하고

사람이 너무 좋은 마음이 크면

이성적 마음 누르고 표현 안 하는 게 가능해?

아니면 덜 아쉬워서 참을 수 있는 걸까?

[익인1]

난 첨부터 이성으로 보는 사람/아닌사람 확고해서 나중에 이성적 맘이 생긴적이 없어

[익인2]

마음이 생겼는데, 실패하면 친구만 잃어버릴 거 같아서 참았지.. 결국엔 이게 더 좋은 선택이었고

[익인4]

왜 그게 더 좋은 선택이었어?? 썰좀

[익인2]

그 친구는 분명 좋은 사람이지만 종교도 있었고, 그것때문인지는 몰라도 식습관이나 다른 부분에서 해결될 수 없는 부분이 있다는 걸 나중에 깨달았거든.. 연인이었으면 생각보다 오래 못갔을지도 몰라.. 지금은 친구로 남는 대신에 잘 지내고 있어!

[익인4]

아아 그럼 둥이는 좋아하기 전에 그런것들 알았더라면 맘 안 생겼을거 같아?

[익인2]

식습관 문제는 좋아하기 전에도 알았고.. 종교도 뭐 대충 알긴 했는데 좋아하다보니 그 점이 크게 다가온 거 같아서 아마 맘은 계속 생겼을 거 같애. 사실 저것들은 마음을 접는 데 크게 도움이 되었어서 ㅎㅎ..

[익인3]

좋아하는 마음이야 뭐.. 생긴 적 있는데 다른 사람 생기면 왜 그랬지 그때?? 싶어져...! 사랑과 우정은 한 끗 차이니까..

[익인5]

응 있지 그래야만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