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꾸 헤어지고 바로 나 좋아하던애가 들이대서 고민하고 썸 타는 중인데
내가 전에 연애를 너무 좋아했던 사람이랑 했었는데, 그사람이 나를 안 좋아했고, 그래서 나만 사랑 퍼주다가
갑자기 나 좋다고 표현하는 애가 있으니까 나도 마음이 막 가
내 마음이 힘들진 않고, 헤어져야했는데 드디어 헤어졌다 다행이다 하고 마음 편하고
불안하지도 않고 오히려 좋아 헤어진 김에 혼자서 잘 놀아봐야지하고 있었는데
들이대길래 처음에 당황하고 고민하다가 어떻게 할까 생각하는데 솔직한 마음으로는 전체적으로 내 이상형에 가깝거든
얼굴은 전남친만큼은 아닌데 예전에 남친이 없었다면 사귈 수 있을거같다고 생각까지 했었던 애라서
계속 고민돼
받고 싶었던 사랑 받는 느낌에다가 전남친은 선톡 선 전화 한번도 안 했는데 얘는 그냥 바로 전화걸고
전 남친은 오늘 뭐했어? 나 뭐뭐 했어 하면 난 이거했어 이러고 끝났는데
지금애는 오늘 뭐했어? 하면 나 뭐뭐 했어 하니까 신기하다 어땠어? 이러면서 계속 말 이어나가고 그러더라고
나를 좋아한지 꽤 됐던 친구인데 고민되네 마음열어도 괜찮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