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인 생활이 좀 한심한데.. 안바뀌겠지?

대학교 3학년 23살인데 진짜 매일같이 피시방가서 새벽 네다섯시에 들어오는것 같고 일찍안가더라도 새벽 한두시쯤나가서 늦게 들어오능것 같음 이게 매일매일이고 다음날은 딱 진짜 수업시작하기 한시간 전에 일어나 그리고 또 친구만나서 당구치고 피시방가고 술도 가끔먹고 그냥 이게 그나이때 당연한 건가.? 나는 25살이야

항상 본인이 다음주부터눈 이렇게 안살겠다 하는데 그냥 늘같아.. 알바도 안하고 공부도 안하고

[둥이1]

그것이 인생 마지막 한량생활임을 인지하고 미친듯이 놀아제끼는 거면 이해되지만,,, 그게 아니라면 연상의 눈으로 지켜보기엔 더더욱 답답하지...ㅋㅋ 근데 어떻게든 취업하고 나면 생활 패턴은 바뀌기 마련..

[글쓴둥이]

아니.. 심지어 학교를 일년을 더 추가로 다녀야하는 학점을 지금까지 맞아왔어.. 더 한심해

[둥이1]

워... 심각하다.... 미래 계획은 있대?

[글쓴둥이]

농협들어가고 싶대 근데 그것도 모르겠어 사업하고 싶다 그러고 농협은 아무나 듷어가냐고..

[글쓴둥이]

노는거 괜찮은데 취직을 하겠냐고 ㅌㅌ ㄱ성적에

[둥이1]

ㅋㅋ 아까 댓글 쓰다 말고 회사에서 다른 직원이 말걸어서 중간에 수정했넹...허허
아니 근데 농협씩이나 가고 싶으면서 그전에 준비해둔 건 아무것도 없고 말 뿐인거야?
솔직히 그동안 준비해둔 게 있고 이제 막 전역해서 고삐 풀린 상황인 게 아니라면 어우... 너무 답답한 상황인데...
나는 못 만나.... 노는 것도 적당히지 매일같이 저렇게 본인 도파민에 절여지듯이 사는 거 너무 답 없어보여...

[글쓴둥이]

군대를 안가 면제거든 그래서 더 한심해 토익하나 한능검 하나도 없어 그냥 보면 지루하게 못살고 매일매일이 즐거워야하능 성격..

[둥이1]

오,, 그럼 놀 때가 아닌걸... 솔직히 다 탄탄히 준비했어도 지금 노는 건 정말 계획적으로 노는 것 아닌 이상에서야 위험한 선택인데,, 진지하게 이야기 해도 제대로 들을 것 같지 않아서 내가 다 답답하다....;

[글쓴둥이]

1에게
말한적 있는데 약간 이걸 집착으로 듣더라.? 내입장에서는 언제까지 그렇게 놀거냐 조금 자제 해라 그랬더니 지가 여자를 만나는것도 아니고 맨날 술을 마시는것도 아닌데 친구만나서 게임하는게 뭐 어떻냐 그거 집착이다 ㅋㅌㅌ 일케댐..

[둥이1]

글쓴이에게
사실 결혼 생각 없고 그런 미래 계획에 크게 스트레스 받지 않는다면 정말 재미있는 연애로 끝낼 사람으로 만날 수 있기야 하겠지만... 글쎄.... 쓰니는 그런 거 다 감수하고 계속 관계 지속하고 싶은 거야?

[둥이2]

말을 그런식으로 하는 애가 바뀌겠어?

[글쓴둥이]

하.. 그니까

[둥이2]

더 만나봤자 너가 만날 수 있는 사람 풀만 적어져 달라질 거 없으니까 너만 정리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