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깔 있을거 같다는건 좋은의미는 아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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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인 어머니 한번 뵌 적 있는데

애인 어머니가 애인한테 내 성격은 어떻냐면서 성깔있어보인다 했다는데

그닥 좋게 안들리더라고

[익인1]

당연...

[익인2]

22

[글쓴이]

내 입으로 말하긴 그렇지만 내 성격 전혀 그런편 아니고 어른들한테도 항상 좋게 보이는 편인데 그런말 처음 들어서 당황스럽더라고 ㅋㅋ..

[익인3]

원래 성깔 있어보이는 사람이 제일 순한데..ㅋㅋㅋㅋㅋ
근데 애인 어머니가 저걸 애인한테만 말했는데 애인이 너한테 전달해준거야?

[글쓴이]

웅 집에서 있었던 말을 해주면서 어머니께 아니라고 착하다고 엄청 착하다고 그랬대

[익인3]

그걸 전달하는 애인도 참 눈치없다

[글쓴이]

안그래도 생각할수록 마상이라고 얘기하니까 아니라고 강단있다는 의미로 말하신거라고 자기가 얘기를 괜히했다고 미안하다 하더라고ㅜ

[익인3]

이미 엎질러진 물인데 어쩔 수 없지..ㅠ
기분 좋은 말은 아니긴 한데 그만큼 쓰니가 단단하고 멋있능 사람이라는거니까 맘에 담아두지 마

[글쓴이]

3에게
대박 따뜻하다 고마워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