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 어렸을때는 진짜 잘 살았거든
초딩때 50만원짜리 원피스 10만원짜리 모자 이런거 부모님이 턱턱 사주셨어 그땐 이게 당연한건줄 알았어..
2시간에 30만원하는 과외 이런것도 그냥 다 당연한줄알고살았음....
근데 나 고딩때부터 점점 못살게 됐거든
고딩때는 돈쓸일이 없으니까 집 못사는걸 잘 못느끼다가 성인되니까 확 느끼겠더라
엄마도 되게 부정적으로 바뀌었어
예전에는 먼저 유럽여행도 가자하고 모든면에서 좀 적극적이었거든? 근데 지금은 내가 ~~하자, ~~좋다하던데 살까? 이런식으로 말하면 돈아깝다, 뭐하러 그런걸하냐 등등 좀 비뚤어지게 보고 아무튼 그냥 그래...
여유있었을땐 정말 힘든일 있으면 아빠한테 말하면 다 해결됐었거든. 대부분 돈으로 다 해결되는 문제니까..
근데 지금은 어떤 일들 때문에 너무너무너무 힘들고 죽을것같고 괴로운데 돈이 없어서 해결못해
그냥 너무 힘들다 사는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