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무리에서 왕따했던 애들끼리 잘 지내는 거 보니까 속이 뒤집힐것 같다 ㅠ

내가 실수 하나 했다고 5명이서 작정하고 나 왕따시켜서 잔인하고 공개적으로 떨궈냈는데 덕분에 나 팽당한거 소문나서 나 너무 힘들었어

(내가 한 실수는 다른 애들도 똑같이 한 평범한 실수였어, 지금 생각해보면 원래 밉보였는데 실수한게 계기가 되서 나 버린듯)

나랑 친한 다른 친구들은 나 위로해주면서 걔네도 언젠가 무리 찢어질거고 서로 보지도 않을거라는 말을 해줬는데

1년이 지났는데 여전히 서로 잘 지내는게 보이고 맨날 뭉쳐다니면서 하하호호 하고 지내..

그럴때마다 내 속은 뒤집힘 ㅠ

인과응보는 없나봐

[익인1]

겉으로만일 걸~? 속에선 지들끼리 이리 씹고 저리 씹고 엉망일거여~

[익인2]

끼리끼리 노는거지

[익인3]

군자의 복수는
십년이 지나도 늦지 않다
ㅡ 사마천 ㅡ

[익인4]

ㄴㄴ 나도 그런 무리였고 난 내가 나왔는데 그런 무리는 언젠가 찢어져 나도 3년인가 지나니까 지들 버릇 남 못 준다고 결국 서로 안 볼 정도로 싸움나서 멀어지더라

[익인5]

1년으론 모르지

[익인5]

그리고 윗댓처럼 끼리끼리인거임

[익인6]

나도 쓰니랑 비슷한 경험 있는데 걔네들 아직도 신나게 잘 살고 있어ㅎㅎ 어쩔 수 없음 그냥 쓰니랑 안맞았던 친구들인거야 그 관계에 계속 스트레스 받지 말고 새 친구들을 사귀는게 훨씬 정신건강에 좋음

[익인7]

끼리끼리임 걔네 아니어도 착하고 재밌는 애들 개많음

[익인8]

진짜 현실은 소설하고 다름 나도 학창시절 나 괴롭히던 애들 나중에 가면 다 나보다 못살줄 알았는데 우연히 발견한 sns보니까 행복하게 잘살드라.. 집착 안하고 그냥 생각안하고 사는게 젤 편하긴해

[익인9]

나 학교 다닐때 그런무리 있었는데 결국에는 다 찢어짐

[익인10]

나도 그런 경험 있어. 근데 겉으로만 그렇고 단단한 관계는 아닌거 같아. 무리에서 떨어지게 주동한 애가 암묵적으로 손절쳤는데 겹치는 다른 무리에서는 겉치레로 어울릴 수 밖에 없었거든. 나 빠진 무리들은 대학가고서도 서로 다른 지역인데 엄청 어울리는거 인스타 도배였어. 그러다가 한날 어떨결에 걔가 나한테 고마워하는 상황이 생겨버렸는데. 그 자리에서 애들 뒷담 엄청 까더라. 얘는 여전하구나 싶었어. 영양가 하나도 없는 애들 두고 아쉬워 하지말구 서로 좋은 사람이라 생각하는 친구들이랑 행복하게 지내!

[익인10]

아직 걔랑 같이 있는 무리에서도 걔가 나 떨쳐낼 작업했었는데 이 무리 애들은 첨에는 흔들린가 싶었는데 중립지키고 알아서 둘이 해결하라 하더라. 좋은 경험으로 사람 걸러졌다고 생각했으면 좋겠어. 나도 친구 관계에 쩔쩔맨 시절이 길었는데 이미 내편인 친구들이랑 관계를 돈독하게 마음쓰는 걸루 바꼈어.

[익인12]

무슨 느낌인지 알거 같아.. 나도 최근 걔네들끼리 잘 지내고 있는거 알게 됐는데 열받더라 ㅋㅋㅋ 근데 어처피 지들끼리 서로 싫어해서 나한테 돌아가면서 욕했던애들이라서 겉으로는 그래도 속으로는 지들끼리 쌓인거 풀지도 못하고 회피하고 있는거니까 언젠가는 깨지겠지 하고 걍 무시하고 있음 사필귀정이라고 걔네들 다 벌 받을거야 우리 좀만 힘내자!!

[익인13]

나도 속 뒤집히지만 쟤네 10년 뒤에 지들끼리 얼굴 안 볼 것같아서 걍 지들끼리 시간낭비흐고 불쌍하게 사는구나 하는즁 ~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