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인생 레전드 억까들
중학교 졸업하고 학교 다 알아봐서
제일 마음에 드는 학교 원서 넣고 이사 갔는데
듣보잡 마지막 학교에 떨어짐 진심 오르막길에
학교 하나 덩그러니 있음
그래도 ㄱㅊ 하고 갔는데 전교생 아는 사람 1명
심지어 딴반 (개 멀음) 그래도 ㅇㅋ 하고
학종 생각하면서 할 수 있는거 다 하면서 살음
심지어 석식 안 나오는데 편의점 20분 거리여서
걍 밥 안 먹고 다님 반배정 레전드라 쉬는 시간에 공부하고 있으면 지들끼리 성별 싸움하거나 맞짱깜
나 옆에서 공부하다가 증인? 이라고 수업 시간마다 불려감 진술서 씀 ㅋ
2학기때 전교권 애들이 나 때문에 상 못 받는다고
걍 공부나 하라함 그리고 나르시즘 선생님 만나서
1학기 때부터 멘탈 털리다가 2학기되서 병 남
환절기에는 편도염,인후두염 기본이고 시험기간에는
위염 그리고 시험 날 한번은 식중독 한번은 독감
울면서 시험 봄..
2학년되서 시험전날 갑자기 집에 도둑들음 ㄹㅇ임
새벽내내 기 싸움하다가 그 새끼 가고 난 지쳐서 첫날 시험 못 봄
시험 기간에 손가락 부러져서 욕하면서 공부함
2학기때부터 정신병 걸려서 공부하기 빡세짐
집 오면 바로 잠들고 새벽에나 아님 학교 쉬는시간에 잠깐 공부
내신,출결 망했다 걍 문과로 돌려서 정시 해야지
(국,탐은 나름 자신 있었음)
고3
코로나 hi 학교 등교하지 마셈 당분간 온라인수업 ㄱㄱ
> 들어가면 튕기고 암튼 정신없었음
멘탈 못 챙기고 걍 멍때리다가 나중에는 재택쓰고
학교 안 감 수능 다가오는데 갑자기 아파짐
밥 먹으면 토 하고 자면 이불 다 축축 할 정도로
땀 흘리고 코피 쏟고 난리남
재수 ㄱ
> 교육과정 바뀜 문이과 통합 어쩌고
실화냐? 그래서 현재는 걍 관심 있는 분야
찾아서 대학 다니면서 자격증 따고
다양한거 시도하고 있음 누가 공부 잘 했냐
대학 어디다니냐 하면 음... 하지만
창업 준비중이라 걍 나중에 안정되면
더 배워보곤 싶어서 그때 대학이나 대학원 가고 싶음
진짜 레전드였음 그래도 액땜 했다 생각해서
앞으로는 잘 살듯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