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인이 자기 살 찌면 어떡하냐길래 난 괜찮아 그래도 사랑해~ 했는데

거기다 대고 안 괜찮다고! 하면서 짜증내는 건 대체 뭐..임? 뭔말을 듣고 싶었던 걸까? 그리고 진심 짜증은 왜 낸 걸까 기분 상하는 것도 상하는 건데 ㄹㅇ 궁금함 내가 저기서 뭔 답변을 했어야되는지

[익인1]

괜찮아 말구
그래도 예뻐, 해주면 화 안내더라

[익인2]

살빼

[익인3]

자기기분 알아달라는 말인데 쓰니가 난 괜찮아~라면서 쓰니이야기 해서 빡친듯 (쓰니잘못이란소리아님)

[익인4]

괜찮다고해서 그럴걸ㅋㅋㅋㅋ

[글쓴이]

그럼 ㄹㅇ 머라 해야돼 윗댓 말처럼 그럼 살 빼 이것도 아니잔아…ㅜ 연애 어렵네

[익인5]

진짜 뭔말을 해야되냐,,

[익인6]

그럼 뭐 살 빼라고 말해주면 상처 받을 거면서 뭔 반응을 바라는 거야 ㅋㅋㅋㅋ 난 솔직히 저 질문 듣자 마자 머리에 든 생각이 어쩌라고 ←이것 밖에 없어서 쓰니가 예쁘게 잘 말했다 싶었음...

[익인7]

엄ㅁ..본인이 살찌는거에 스트레스가 있는데 쓰니가 괜찮다그래서 그런듯..? 내가 안괜찮다는데 왜 너가 괜찮냐 그런.. 나는 네가 살쪄도 괜찮은데 네가 너무 스트레스면 같이 살안찌는거 먹자 이런식으로 말해야할듯ㅋㅋㅋ

[익인8]

뭐하다가 그런말이 나온건데?

[글쓴이]

그냥 무맥락으로 대화하다가 갑자기 걔가 아 나 오늘도 진짜 너무 많이 먹었어 나 살찌면 어떡해? 이러길래 나는 너 살쪄도 괜찮다고 한 겅미

[글쓴이]

그리고 얘 진짜 살쪄도 괜찮은 게 158에 48이라서… 진짜 괜찮아서 괜찮다고 한 건데 갑자기 짜증내서 좀 당황했심

[익인8]

아 그러면 너한테 원하는 반응이 있거나 괜찮다고 해서 짜증난게 아니고 살 찔거같은데도 조절 못하고 많이 먹는 본인한테 짜증난거일듯ㅋㅋㅋ 너가 무슨말을 했어도 안들렸을거임

[익인10]

완전 구라여도 그냥 에이 뺄데가어딨어 해줘 걍..ㅋㅋㅋㅋㅋ

[글쓴이]

뺄 데 없긴 한데 ㄹㅇ로… 근데 살 찌는 거에 자꾸 겁먹고 스트레스 받길래 넌 몇키로 쪄도 ㄹㅇ 괜찮다는 식으로 말한 건데ㅠㅠ

[익인11]

아오 피곤해 난 극F지만 감정이 태도가 되진 않음 쓰니 애인같은 사람들은 걍 사람에 대한 배려가 없는듯

[익인12]

준나 어쩌라고다 개피곤해

[익인12]

지가 안먹으면될 걸 왜 옆사람한테 짜증을냄

[익인13]

ㅇㅈ 인성 파탄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