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은 언제하는 게 맞다고 생각해?

이성 사랑방 에 게시된 글입니다 l 설정하기

첫 연애를 시작한 지 2년 좀 넘었어

아무 문제 없이 사귀다가 최근 들어 같은 이유로 자꾸 대화나누게 되는데 반복되다보니까 좀 지친 거 같아

그래서 계속 만나는 거에 대해 확신이 안 생기고 그렇다고 헤어지자니 싫은 건 아닌데 헤어지는 게 맞나싶고 그래

남들은 언제 어떻게.. 헤어지는 지 모르겠어서..

그냥 이런 순간에도 이별을 선택하는 게 맞을까?

[익인1]

나도 그래서 상대가 차는 거 아니면 이별이 항상 어려움... 그냥 헤어져도 후회 안할 거 같은 순간이 명확해지면 헤어지는 게 어때

[글쓴이]

그런 순간이 있을까?ㅠㅠ
진짜 얘기할 땐 지금 당장 헤어지는 게 맞다고 생각드는데 혼자 차분하게 생각하면 또 지금은 아닌 거 같다~하고 자꾸 넘기게 돼ㅠ

[익인1]

나도 그래 ㅋㅋㅋ ㅠ 근데 또 그 순간을 넘기면 좋은순간이 와서 아 그때 안헤어지길 잘했다싶기도 하고... 그런 걸 몇번 겪으니까 더 쉽지않은 거같아 근데 내가 헤어지자고 맘 딱 먹게됐을 때 마음은 와 이렇게는 못만나겠다 내가 너무 불쌍하고 힘들고 도저히 힘들어서 못만나겠다 이 느낌이 오면 헤어지자고 하겠더라

[익인2]

더이상 마음 없거나 만나러가는게 시간아깝다고 느껴질때

[글쓴이]

그럼 그정도가 아니면 안 헤어지는 걸 더 추천하는 거야?

[익인2]

각자 본인이 판단하는거지만 헤어질 생각하는 이유는 당연히 이거말고도 많지

[익인2]

확신이 안 생기고 결과가 어느정도 보인다면 차라리 빨리 결단내리고 헤어지는게 난 시간낭비 안 하는거라고 생각해 결과 보이는데 괜히 질질 끌다가 더 좋은 사람 만날 수 있는 기회 그냥 날림

[글쓴이]

고마워 진짜 큰 도움 됐어

[익인3]

나는 헤어지는 상상을 해보고 내가 후회하지 않을 것 같을때 헤어져

[글쓴이]

후회하지 않는다는 게 어느 정도야? 그냥 아예 안 볼 자신 있을 때?

[익인4]

난 걍 연애하는게 시간아깝고 귀찮게 느껴질때 헤어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