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연애 극초 애인이 말 실수함
2.사과받았는데 그래도 난 여전히 감정 상했음(한마디로 정떨)
3.은연중에 그게 티가 나다가 쌓여서 내가 먼저 힘들고 지친다고 얘기함
4.내가 너랑 헤어지고 싶은건 아닌데 그냥 그때 그 말실수 이후로 감정상한게 회복이 안 돼서 나도 어떻게 해야할 지 모르겠다 혼자 미치겠다 솔직하게 애ㅔ함
5.애인이 그렇게 모르겠다고만 하면 무책임한거같다고함
6.그렇게 말다툼하다가
내가 나는 해결책 보다는 내가 어떻게 이렇게 까지 혼자 마음고생하고 힘들어했을지 위로와 공감을 받으면 마음이 조금은 북돋아져서 다시 같이 해나갈 용기가 생긴다고 함
7.애인이 헤어지자는 문제가 위로와 공감을 받는다고 없던말이 되는거냐고 이해가 전혀 안된대
결국에 의견을 못 좁히고 끝났어...
애인은 극 현실주의라
문제-해결책 입출력이 확실한데
나는 일단 내 선에서 고민해도 안 풀리는 문제니까 애초에 해결책을 탐구하자는게아니라
그과정이나 감정을 좀 더 중요시하는편이야
애인이 내가 이해가 전혀 안 간다는데 내가 잘못된거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