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26 모쏠이거든…?

이성 사랑방 에 게시된 글입니다 l 설정하기

물론 여중 여고 여대 루트라 더 그런것도 있지만..근데 내가 한번 정을 주면 너무 깊게 줘서 애초에 상처받기 싫어서 시작을 안함.. 괜찮은 사람한테 고백 받거나 번호 받아도 뭔가 한번 사귀기 시작하면 올인할것 같고 결혼까지 할것 같고.. 올인했는데 헤어지면 어쩌나 생각도 들고..(개인적으로 가볍게 사귄다. 라는 말이 젤 이해안가고..)

그리고 뭔가 스킨쉽 이런것도 하다가 끝까지 가려나..? 하는게 좀 무섭고..나한테 넘 금단의 영역 같은… 내가 너무 애같은건가 아니 나처럼 이런 익들 있니..

연애는 하고 싶긴 한데 막상.. 관계나 그런것들이 사귀면 무조건 해야할것 같아서 무섭고..

결혼 전까지 참아달라 하기도 그렇고.. 그러다 어영 부영 26…..

[삭제한 댓글]

(본인이 직접 삭제한 댓글입니다)

[글쓴이]

그랬으면… 좋겠다.. 그리고 이런말 웃긴데 난 걍 나같은 사람 만나고 싶음.. 한번 시작하면 나만 바라봐줄..

[익인2]

나도얌 난 심지어 전부 공학 나왔는데 이상한 애들 너무 꼬여서 정 털리고 걍 연애 자체에 관심이 사라졌음ㅋㅋㅋ

[글쓴이]

ㅋㅋㅋ난 이번생에 연애는 …

[익인3]

평생 혼자 살아도 되면 상관없고 그럴거 아니라면 지나치게 방어적이긴함. 어차피 본인이 감수하는거니 타인이 뭐라할건 아닌데 실패할거 무서워서 시도도 안해보면 나중에 후회하지 않을까 뭐 이런 말이지

[글쓴이]

맞아.. 친구들도 게속 그러고.
그런데 또 첫 연애를 가볍게 아무나 만날 수는 없잖아…? 막 이럼서 다시 일년이…

[익인3]

갠적으로 가벼운 연인관계가 그렇게 안될건가 싶기도함. 불륜이나 너무 무분별하다 싶지만 않으면 꼭 안될거 있나?

[글쓴이]

그치… 다 존중해..
근데 내가 그게 안됨… 예전에 아는 오빠가 여자친구가 있었는데 오 그럼 결혼은 언제해? 했거든 근데 결혼? 결혼은 얘랑 안할거야. 했는데 그게 넘 충격이었나봐 뭔가 상대방에 대한 예의가 아니라고 생각했어. 물론 사귄다고 다 결혼 해야하는건 아니지만.. 만약 내가 여자친구 입장이었고 많이 좋아했다면 약간 배신감 들었을것 같아서..

[익인3]

뭐 너무 무겁게 부답스럽게 생각하는거 같아서. 좀 더 마음을 가볍게 가져보면 어떨까해서 해본 말이야. 익이 본인 일이니 본인이 더 잘 알아서 하겠지. 부디 올해에는 좋은 연인 찾길 바랄게

[글쓴이]

3에게
고마워 ㅜㅡㅜ
나도 언젠간 만나겠지 생각중..,,

[익인4]

걱정 ㄴㄴㄴ
모솔 걱정은 30부터

[익인3]

30부터 모쏠걱정은 너무 심한거 같은데... 거의 40대 와인론...

[글쓴이]

ㅋㅋㅋㅋㅋㅋ 뭐 그럴 수 도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