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친한 여사친들 최대한 동성처럼 대하려 하거든 근데 잘 안돼

특히 나보다 나이 어린 여자동생들 나랑 너무 친한데 이제 평소엔 내가 잘 챙기다가

나도모르게 말을 걍 툭 뱉는 경우 생기잖아 솔직히 남자들끼리 대화할땐 그정돈 아무것도 아니니까

걍 툭툭 내뱉는데 그게 얘네 입장에서 되게 서운한 건가보더라?

계속 여자한테 그런 말 하는거아니다, 조금만 더 다정하게 대해주면 안되냐 이렇게 진심 서운해하는데

그때 아차차 싶어서 미안하다고 계속 사과를 하거든. 그래서 아직도 뭔가 어색해

[익인1]

동성 대하듯이 하라는건 진짜로 남자 대할때처럼 험하게 하란게 아니라 이성적인 텐션 없는 편한 상태? 그렇게 대하라고 하는말임 말 그대로 진짜 남자처럼 대하면...ㄴㄴ

[익인1]

ㅍ
남자 입장에서 보면 당황스럽고 어려울 수 있는거 알겠는데 객관적으로 남자어?가 좀 과격한것도 사실이긴 해 너한텐 그게 기본이겠지만 여자들은 같은 동성끼리도 그렇게 안하는 사람이 더 많을걸

[익인1]

편하게 동성처럼 대하라고 여자가 먼저 말해도 진짜로 남자들끼리의 말투로 대화하면 안돼 ㅋㅋㅋㅋ 그냥 친구먹자 이성으로 보지말자 이 정도의 의미로 받아들여ㅠㅠ

[글쓴이]

애초에 나랑 반말로 대화함 ㅋㅋㅋㅋㅋ

[글쓴이]

동생 나랑 7살 차이 나는데 평소에 나한테 서로 반말하는 사이야 ㅋㅋㅋㅋ 예를들면 나 운동하고 오면

뭐야 왜 이렇게 땀을 흘려 뭐야 이러거나

동생 이름 마지막 글자랑 내 이름 마지막이랑 같아서 맨날 나보고 빨리! 외쳐! 걍 이렇게 개반말하는 사이임 ㅋㅋㅋㅋ 그래서 나도 그렇게 지내왔으니 그런거지

[익인1]

아하 반말하는구나

[글쓴이]

네 ㅋㅋㅋ 그러니까 저도 그런거죠

[익인1]

남자였으면 거기에 똑같이 나가거나 욕 박고 그런게 가능한데 여자들은 동성끼리도 굳이 안그러고 너도 여자가 그렇게 하면 그건 또 그거 나름대로 당황스러울 걸?

[익인1]

근데 반말하는건 알겠는데 음... 크게 의견이 달라지진 않는것같아

[익인1]

내가 잘못 이해하고 말한 부분은 지웠어! 안지운 부분은 반말하는 사이인거 알아도 안변한 내 생각이야!

[글쓴이]

웅 ㅋㅋㅋ 😊 고마워

[익인1]

음 그리고 직접 들은건 아니지만 텍스트로만 보면 여동생이 한 말은 괜찮은데 글쓴이가 한말은 뭔가 틱틱댄다? 고 해야하나 둘다 뭐래 뭐야 이러고 언뜻 비슷해보여도 뉘앙스가 다르게 느껴져서 서운해하는거 같은데 내가볼땐!
그리고 내 생각엔 너가 여사친을 진짜 남자처럼 편하게 대하려고하기보단 안편한 여자 / 남자 / 편한 여자 대하는걸 다 다르게 하는게 나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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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이 직접 삭제한 댓글입니다)

[익인1]

ㄴㄴ그거는 걔가 이상한데? 위에꺼는 이해가는데 이거는 진짜 서운해서 서운하다고 하는게 아님
내가 여자 대하는 걸 다르게 하라는거는 그런의미가 아니라 남자들끼리는 딜 주고받고 이런 대화 패턴이잖아? 여자들은 그런걸 안하니까 굳이 남자들이랑 대화할때처럼 하지말아라 이뜻이고
그 여자애는 뭐지 너한테 관심있나 아니면 그냥 여왕벌 그런건가...

[글쓴이]

으..

[익인1]

ㅋㅋㅋㅋ 되게 싫어한다 ㅋㅋㅋㅋㅋ

[익인1]

근데 머,, 내가 직접 본건 아니니까 모르지 또
그냥 장난식으로 나 그러면 서운하다~? 이런걸수도

[글쓴이]

1에게
몰라 난 얘 제일 친하지만 한편으론 제일 경계하는 친구라서 자꾸 좀 신경쓰여

[익인1]

글쓴이에게
음... 너가 맞을 가능성도 좀 높을거같긴해 걍 경계심 계속 품고 있어 ㅋㅋㅋ 품고 지켜보는게 좋을듯

[삭제한 댓글]

1에게
(본인이 직접 삭제한 댓글입니다)

[익인1]

삭제한 댓글에게
뭐야...... 너는 여사친 편하게 대하는 법을 모른다기보단... 그냥 ..너무 순진한 거 같은데...? 팔짱까진 백번 양보해서 그렇다쳐도 끌어안았다는건..ㅋㅋㅋㅋ 그땐 남친 없었고 지금은 있다는거야??

[글쓴이]

1에게
그때도 지금도 걘 여전히 연애중임ㅋㅋ 같은사람이랑ㅋㅋ 내가 얠 안지가 2년이고 얜 6년차

[익인1]

글쓴이에게
헐...... 걍 누가봐도 사심있잖아.... 반대로 생각해봐 여친있는남자가 다른 여자애 불러내서 단둘이 남으니까 어깨동무하고 손잡고 이런다고 생각해봐!!!!

[글쓴이]

1에게
내가 초등학생때 부터 운동만 하고 지내와서 좀 일반적인 사람들과의 교류가 전혀 없어서 진짜 아무것도 모르거든 ㅋㅋㅋ 여자친구는 커녕 여사친도 없었음 내가 아는거라곤 운동하는 사람들의 그런 쪽 밖에 없어서 완전 아예 몰라 ㅋㅋㅋ 순진하다 이것도 맞지 걍 백지니까 ..

여튼 팔짱낀 얘도 뭐 애들 사이에서는 너무너무 붙임성 좋고 성격 냥좋은 극인싸인앤데 그래서 음.. 원래 이런애들은 이런가..? 이게 맞나..? 이래도 되는건가..? 아무것도 모르는 내 입장에서도 자꾸 ?? 이런게 맘 속 한편으로 드니까 그리고 그렇게 얘들이 행동을 하니까 내가 좀 더 무의식적으로말을 더 툭툭 뱉고 경계하는 것도 있나봐.

팔짱낀애 뿐만 아니라 내가 처음에 글쓴 다른 여자 동생도 이전에 좀 ?? 생각들게 하는 행동들을 평소에 나에게 해왔고 주변에서도 나보고 쟤가 너 좋아하는것 같은데? 란 말 자주 하니까 나도 매번 아닙니다~ 그럴리 없습니다~ 이렇게 자주 말해와서 뭔가 더 경계하려고 좀 차갑게 대하는 편인듯.

여튼 내 주변 나랑 친하게 가깝게 지내는 여자애들 전부다 나보다 적어도 5살은 어린데 저렇게 행동하는 여자애들임

[익인1]

글쓴이에게
그랬구나 그럼 그럴수 있지ㅜㅜ 그 여자애는 또 뭘 했는지 몰라도 너 주위에 비슷한 부류의 애들만 있거나 뭐 너가 인기많은 스타일이거나 그런가봐 둘다인가? 여튼 너도 물음표 들게 만드는거면 오히려 확실한걸수도 있어 너가 순진한 편인데도 물음표가 떠오른단거니까!

[글쓴이]

1에게
월욜 아침인데 익인이 진짜 상담해줘서 고맙네

[익인1]

글쓴이에게
대화해보니까 너가 여사친 대하는 데 어려움 있는 애는 아닌거같아! 어장치거나 아님 호감표시하고 있는건가보네 여사친들이

[글쓴이]

1에게
ㅋㅋㅋ 이래서 형들이 남녀사이에 친구없다~ 말한걸지도 모르고, 아님 내가 모쏠이라 예민한걸수도 ㅋㅋㅋㅋㅋ 운동만 하다가 머리 복잡해지니 좀 힘들어진다. ㅋㅋㅋ 암튼 너무 고마워 익인아. 좋은 하루 잘 보내고~ 혹시 나중에 하나만 더 궁금한게 있는데 나중에라도 내가 댓글 남기면 시간 오래 지나도 좋으니까 봐줄 수 있어? 고마워!!

[익인1]

글쓴이에게
응응! 근데 내가 안들어올때도 있어서 그날 당일엔 못볼수도 있어!! 그럼 오늘은 이만 가볼게~ 너도 좋은 하루 보내~~

[글쓴이]

1에게
여자 : 오빠 오빠 오빠
나 : 응 응응 응응응
여자: 나 이제 공시 준비하려구 관리형 독서실 알아보는 중인데,, 찾아보니까 우리집 근처에 하나 있는데 오빠 사는 오피스텔에 거기 3층에도 있어,,,!
나 : 거기 자리 있는지 알아봐줘?
여자 : 잠깐만,,,!! 자리 없데 없데,, 오빠 아직 거기서 자취해?!
나 : 나 본가 들어갔지~ 그 때 말했자나~
여자 : 아 다시 갔구나~
나 : 응~

나 : ㅇㅇ아
여자 : 나 여깄어
나 : 내일
여자 : 내일?
나 : xx 형 집에서
여자 : 싫어 안가
나 : 오케잉~
여자 : xx형 집에서 머,,,,,,,,,
나 : 형집에서 간만에 애들 다 모여서 술 먹기로 했는데 너도 같이 가려나 물어보려 했지
여자 : 싫다구
나 : 아 이제 너 공시공부 개빡세게 하려 하는구나?😀😀
여자: 나 오늘 친구랑 저녁에 술먹을건데?
나 : 오호~?
여자 : 호오~?

나 얘 자꾸 싸해.

[익인1]

글쓴이에게
스읍.. 요건 ㄹㅇ 아리송해서 애매하다 근데 이미 전에 너가 얘기해준것만 봐도...ㅋㅋㅋㅋㅋ 친구로 순수하게 생각하고 있진 않을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