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 과거 회상에서 벗어나는 팁좀 주라 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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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질 것 같아.

애인이 나 예쁘게 불러주던거, 환히웃어주던거, 안아주던거, 보고싶고 사랑한다던 모습이 자꾸 스쳐지나가서 너무 힘들어… 생각 안 하려해도 안할수가 없어. 그리고 미래 얘기를 정말 많이 했었어 사업파트너 계획부터 해서 결혼하면 어떻게 지낼지 세세한 얘기까지 다 했었단말야?

내가 파워N이라그런지 ㅠㅠ계속해서 그런 미래가 다 상상이 되는데 이게 다 없는 일이 된다는게 받아들이기힘들어 헤어지고 죽고싶다는 말이 이해가 가… 과거회상이랑 상상하는 것만 안하면 좀 살것같은데… 어떡하지

[익인1]

왜 헤어질 거 같은데?

[익인2]

나랑 똑같네,,, 애인 권태기와서 시간 가지는중인데 권태기라 말한 당일까지도 다음에 여기와서 사진 찍자~ 요건 다음에 먹어보자 하고 대화한 사소한 순간부터 앞으로 같이 살면 어떤지 같은 대화들이 머리에 너무 맴돌아서 미치겠어ㅠㅠ

[글쓴이]

나도야 같이 해외여행 가자고 한거 같이 커플티 사자고 한 거 같이 가려고 식당 정해놨던 거 … 이런거 하나하나 다 생각나서 미치겠어 같이 가자고 말 했던 장소도 못가겠고
이거 마음가짐을 어떻게 해야하지…

[익인3]

다른 일들을 상상하는거 추천. 아직 헤어지지 않았지만 만약 헤어지면 혼자 여행가는 계획을 세워본다든가, 지금 뭔가 바쁘게 살아야 함. 청소하고 사진찍어보기 물건 정리 이런거.. 나도 둥이같은 파워N이라 이별 뿐만 아니라 무슨 사건 있으면 회상에 깊게 빠지는데 이사했을 때 엄청 바빠가지고 금방 다 잊어버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