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중 애인 친구한테 쎄한 소리 들었는데 이거 다시 물어볼까 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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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애인이 다리길이가 양쪽이 달라서 수술을헀는데

며칠전에 애인 친구들이랑 내친구들이랑 다같이 술마시다가

내 애인이 젤 늦게왔거든? 애인 오기전에 다들 결혼얘기 하고있었거덩?

애인 친구나 나한테

야 ㅇㅇ이는 40살 넘으면 휠체어 타고다녀야하는데

너 휠체어 끌고다녀야한다니까? 괜찮겠어? 

이러는거야

우리 사귄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걔는 장난으로 그런말 한거겠지만

난 상처받거나 뭐 그런건 아니고

그게 진짠지 아닌지 그정도로 다리 상태가 안 좋은건지 궁금해서 물어보고싶은데

애인은 예전에 자기 다리 수술한거 아무 문제없다고는 했거든?

근데 나한테만 그런거고 자기친구들은 나보다 더 잘 알 거 아니야...

그래서 그 친구한테

그때 그 말 진짜냐고

다시 되묻는거 좀 그래?

[익인1]

아 ㅋㅋㅋ.... 근데 보통 애인이 그런 소리 들으면 그런 말 쉽게 하는 친구한테 화나는 게 대부분이지 않나...? 그거 애인한테 물어볼 수는 있는데 내가 애인 입장이면 솔직히 기분 좋지는 않음 얘는 날 뭐라고 생각하나 싶고 친구한테 물어보는 건 더 에바고 백퍼 애인 귀에 들어감

[글쓴이]

애인이랑 애인 친구들이랑 그런 조크 평소에 아무렇지 않게 하는 사이라서 별로 신경 안썼는데 그냥 진짜 진지하게 건강에 문제있는건지가 궁금해서 애인 귀에 들어가도 상관은 없으니까 걍 차라리 애인한테 물어볼까?

[익인1]

애인이 애인 입으로 자기 아무 문제 없다고 했고 평소에 그런 조크 친구들끼리 자주 하는 사이면 그냥 장난일 가능성이 커 보이는데... 굳이 긁어 부스럼 만드는 이유를 잘 모르겠긴 해 그렇게 거슬리면 애인한테 걍 직접 물어봐 그게 나을 듯 걱정하는 뉘앙스로

[글쓴이]

우우우웅웅 장난이었음 해서 아니 계속 재활은 받는데 뭐 혹시라도 내가 모르는게 있나 하니까... 건강문제는 항시 서로 공유하기로 했는데 걍 걱정되니까,,, 고마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