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언니랑 단둘이 유학했을때 시절 친언니도 외국인으로 받은 스트레스를 나한테 풀었어.. 집 내쫓는건 일상이여서 학교 24시간 하는 카페테리아에서 밤새서 아침수업가고 용돈도 다 뺏어가서 저녁에는 카페알바하고.. 주말에는 집에 들어가서 쉬겠거니 하면 날 패는게 나의 일주일이였어 (자세한건 너무 자극적이여서..! 듣고싶은 익 있다면 말해줄게)
벌써 5년이 된 일들인데 눈 감으면 자꾸만 떠오르는게 지금의 나의 일상이고.. 내명의로 대출 해가고, 내 현금도 빌려간게 거의 500이 다되가.. 그래서 친언니 눈도 제대로 못보고 대화하는거도 힘들다..
그런 친언니가 오늘 잠깐 보자며 우리집으로 왔는데 오고나서 내 눈치를 보더니 우리 사이가 안좋은거 안다면서 근데 이제 엄마아빠도 아직 이른생각이지만 많이 늙지 않았냐며 엄마아빠 세상 떠나면 우리밖에 없다고 사촌들 다 사이 틀어져서 우리 안도와줄거라고.. 아빠가 원하는거 단 한가지가 우리 사이 좋아지는거라고 옛날에 너(나)한테 했던 짓들 정말 너무너무 반성하고 있다고 정말 미안하다고 이제부터 잘해보재..
난 도합 6년을 괴로워했는데, 이 말들로 사르르 풀리는 나도 바보같다...ㅋㅋㅋ 익들이라면 어떻게 했을거같아..?
긴글 읽어줘서 고마워 정말 방금 일어난 일이라 두서없이 적힌거같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