짝 짝녀가 ISTP ISFP 오락가락한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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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동료인 짝녀가 ISTP ISFP 오락가락한다는데

난 ENFP야

나한테 말장난도 많이 하고 같이 있으면 시간가는 줄도 모르게 계속 티키타카함

원래 잇팁, 잇프피가 말이 많아?

내가 초면부터 말장난도 많이 하고 장난도 많이 치고 그랬었는데

그때마다 짝녀가 되게 당황해하면서 멈칫하고 그냥 웃고 지나가고 그랬었는데

요즘은 뭔가 거꾸로가 된 듯

내가 손이 잘 터서 무의식적으로 핸드크림 자주 바르는데

"핸드크림을 자주 바르시네요~"라고 하길래

순간 내가 핸드크림을 자주 바르는구나 하고 뭐라 대답하지 고민하면서 3초정도 말 안하니까

짝녀가 바로 다른 대화 주제로 넘어감

날 많이 편하게 생각해서 그냥 친한 사람 정도로 인식하고 있는 걸까

아니면 그냥 어색해서 시간 빨리 가라고 말을 많이 해주는 걸까

그냥 친한 친구로 남으면 되는 거임?

[익인1]

난 잇프피인데 긍정적인 느낌인거 같은데? 불편하면 먼저 말 안걸고 장난도 안걸어

[글쓴이]

그냥 직원들중에서 나랑 상대적으로 제일 친하다 정도의 느낌인것같긴해(?)

[익인2]

나 잇프피인데 친해지고 편해지면 말 많아지고 장난 많이 걸어

[글쓴이]

역시 그냥 편해ㅐ지기만 한거구나,,

[익인2]

난 호감 잇어도 편한 친구처럼 대해서 그러는거야!!!! 관심 1도 없으면 장난도 안쳐 !! 긍정적으로 생각해두 될 거 같아 약속도 많이 잡아봥

[글쓴이]

다음에 퇴근하고 회사 근처에서 밥이나 먹자고 했는데 얼굴 붉어지더니 그러자고 하더라궁.. 근데 그 후로 막 평소에 하지도 않던 카톡 브금 생기고 악뮤-집에 돌아오는길 이런 거 해놓고 ㅅ살짝 선 긋는 느낌인 것 같고.. 카톡도 그전까지는 답장 개느리다가 칼답으로 바뀌긴 했는데 대부분 단답이야 그래서 그냥 나도 읽씹하거든. 그냥 직원들중에서 상대ㅐ적으로 나랑 제일 친하다 같은 느낌인듯

[익인3]

어색한 거 싫어해서 바로 화제전환 잘 함

[글쓴이]

우디르 태세전환하듯이 주제 휙휛 바뀜 진심

[익인4]

난 어색하거나 초면인 사람 앞에서 말이 더 많은편이라
딱히 편해서 말이 많은거라고 생각이 안드네...

[익인5]

나 딱 저 유형인데 관심있으면 오히려 말 더 못해… 그냥 티키타카 잘되면 말 많이하는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