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증인데 다이어트 중이거든

뭔가 우울한 삶 속에 맛있는 거 하나씩 먹는게 유일하고 소소한 행복이었는데 그게 없어져버리니 삶이 우울하기만 해… 어디서 또 그런 소소한 행복을 찾아야하나 무기력하다

[익인1]

ㄴㄴ 쉽게 생각해 원래 다이어트 자체가 개우울함 지극히 정상이야

[글쓴이]

다이어트가 주는 우울함+우울증에서 오는 우울함 합쳐지니 자살생각만 매일 들어 시도도 해서 병원도 실려가고… 이렇게 쓰니 나 진짜 비정상이군

[익인1]

다이어트 심하게 안 하면 안 돼? 6시 이후에 안 먹는 쪽으로만 설정해 두고 건강 위한답시고 다른 건강이 더 상하면 속상하잖아

[글쓴이]

ㅠㅜ그래야되나 그래도 군것질이나 당 높은 건 끊어야된다고 해서…

[익인1]

익인2 말대로 제한하지 말고 양만 줄이자 할 수 있어

[글쓴이]

1에게
고마워!!

[익인2]

ㅜㅜㅜ 뭔지알아
맛았는 거를 아예 끊으면 절대 오래 못 해
양을 이전에 먹던 것 반으로 줄여서 먹어바

[글쓴이]

그래도 케이크 빵 이런 건 먹으면 안되자너ㅠ

[익인2]

먹어도 돼!!!! 나도 절대 절제 못할 줄 알었는데 계속해뷰니까 되더라
한두입 먹고 끝낼 수 있게 됐어
먹으면 안 되는 건 없어ㅜㅜ

[글쓴이]

글쿠나… 그냥 양만 줄여야겠다 고마어

[익인2]

웅웅 멘탈 건강한사람도 계속하면 힘들어지는 게 다이어트인데
너무 극한으로 제한 두지말고 !! 할 수 있어!!! 진짜 케이크든 빵이든 완전 천천히 쪼끔씩 야금야금 씹어먹아봐
맛있는 거 먹으면서 해도 뺄 수 있다 짘짜
나도 쓰니 마음 뭔지 너무 알 것 같아서 댓글달아봤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