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 얘랑은 진짜 오래갈 것 같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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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졌어

그동안 연애다운 연애를 안해봐서 이 친구는 진짜 안정적인 연애라고 생각했는데, 이 친구는 많이 애쓰고 있었나봐

아니면 그냥 헤어지기 위한 핑계일까

헤어지지 않기 위해 노력한다는데, 노력한다는 말 자체가 마음이 식었다는 것 같았고, 실제로 좋아하는 마음이 식고 있대서 결국 헤어졌어

아직 내가 좋긴 하대... 근데 앞으로 더 못해줄 것 같고 내가 힘들어할 것 같아서 헤어지는게 맞는 거 같대 ..

핑계는 아닌 것 같긴한데 솔직히 나도 많이 힘들 것 같아서 반박할 수가 없더라

그냥 헤어지는 게 맞을까? 한번 잡아라도 볼까...?

[삭제한 댓글]

(본인이 직접 삭제한 댓글입니다)

[글쓴이]

최근에 걔가 시험끝나고 놀때 연락이 잘 안돼서 싸웠었어.. 난 휴학생이고 그 친구는 재학생이라 그동안 친구들이랑 놀 때 좀 눈치본 것 같더라고.. 그러다가 최근에 싸울 때 터졌어

[익인2]

앞으로 더 못해줄 것 같다, 힘들어 할 것 같다 = 그냥 핑계 그냥 마음이 식어서 그만큼 에너지를 더 쓸 수 없는 것 뿐이더라

[글쓴이]

그치.. 맞는거 같아 인정하기 싫지만 ,, 뭔가 되게 다른시람 같더라

[익인2]

지금 쓰니 마음이 생각대로 따라주지는 않겠지만 이런 말 하면서 날 진정으로 위해주지 않는 사람한테 내 감정을 쏟는 건 너무 아까운 일이야...